자식 자랑하면 모자란 사람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저 오늘은 좀 모자라다는 소리 들을께요.
어제가 아들 아이의 생일 이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친구들과 생일을 축하했어요. 그리고 정작 생일 아침에는 바빠서 생일 축하한다는 말도 못하고 출근을 했습니다. 정말 뭐가 그리 바쁜 엄만지...
퇴근해서 집에 있는데 원준(아들이름)이가 엄마, 엄마를 크게 부르며 들어 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무슨일이 생긴줄 알고 놀랐는데 ...
글쎄 아이의 손에 뭔가 네모난 포장지에 쌓인 물건과 카드가 들려 있고 그걸 저한테 주면서 하는말
엄마 저를 낳아주셔서 감사해요. 아빠 선물도 샀어요. 그런데 비밀인데요. 엄마 선물이 아빠 선물보다 비싸요. 라고 말하는 거예요.
초등학교 4학년이 비싸면 얼마나 비싼것을 샀겠어요.
그냥 그거 있잖아요.
가슴이 뭉클하면서 눈이 쌔해지는거요. 윤승희씨는 아시죠.
정말 이런 감동이 나에게 생긴일이라는게 너무 기뻤답니다.
아이를 꼭 안아주며 고맙다.
엄마도 원준이가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라고 했어요.
저 아들 자랑할만하죠.
아이 아빠도 많이 감동 받은듯하더라구요.
여성시대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여자라서 엄마가 된것,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겠어요.
저희 가족 행복하게 살게요.
환절기에 여성시대 가족 여러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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