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등학교4학년인 딸아이와 올해 초등학교 입학한 아들을 둔 그저 평범하기 짝이 없는 주부랍니다. 제가 이렇게 인터넷에 글을 올리게 된 동기는 얼마전에 친구를 알게 되었는데 저 한테 얼마나 잘해주는지 그저 항상 미안하고 고맙고 그랫어요.
그런 친구가 혼자산다는게 마음이 항상 걸리더라고요.. 이윤 묻지 마세요..ㅎㅎㅎ
얼굴도 이쁘고 마음씨도 착한 그 친구한테 얼마전 한쪽 가슴이 아프다는 소리를 듣고 병원에 갔는데 큰 병원에 가보라는거에요...별일이야 없겠지 하는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는데 요즘,젊은 사람 ,애,어른 ,가릴것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이름도 모를 희귀한 병이 하도 많은지라 약간 걱정은 했어요.. 옆에 있어도 그다지 큰 위로가 되주지 못해서 늘 미안하더라고요.. 그 후 큰 병원에 갔는데 간단한 조직 검사를 하고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다행히 아주 경미한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그 친구가 조직검사를 하던날 전신마취에서 풀리는데 어지럽다하고 토하고....
그 친구가 실은 그날 바로 조직검사를 하던날이 생일이었는데 제가 뒤늦게 나마 축하해 주고 싶어서 이렇게 감히 글을 올립니다. 10월 7일이 생일이었는데 아직 집에 오지 않았걸랑요.. 내일 집에 도착한다고 하는데 제가 그 친구를 조금이나마 기쁘게 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부탁 당부의 글 올립니다. 완산구 삼천동 주공 601동 1001호 016-459-0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