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9일은 우리어머니 생신 입니다
우리어머니 저때문에 너무나 고생이 많았습니다
어릴적부터 약골이던 저를 위해 약방문을 문지방이 닳도록 다니시고
입이 짧은 저를 위해 어떻게든 먹이려고
제가 먹구 싶다고만 하면 없는 살림에 그 모든걸 다 해 주신 어머니
일곱이나 되는 자식들 먹이시느라 당신은 아직도 그 흔한 조기 한마리
발라 드시지 못하는 어머니
나이가 마흔이 훌쩍 넘은 아들이간만 아직도 어머니 걱정은
우리큰아들 힘들어 어쩌나 그것이 제일 큰 걱정인 어머니
혹시 아들에게 짐이 될까 두려워 아들집에서
하룻밤도 제대로 못 무시고 가시는 우리어머니
우리 어머니 생신을 많이 많이 축하해 주세요
어머니 생신 축하드립니다
남들처럼 여행도 못 시켜드리고
변변한 선물하나 못드리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어머니껜 제가 너무 무심한 아들이죠
어머니를 닮아서 우리 형제들이 말이 너무 없고 재미가 없어서 그래요
하지만 어머니 마음속엔 언제나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 입니다
어머니 부디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어머니가 계셔서 전 늘 행복하답니다
어머니 큰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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