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부는 친구부부와 집근처 생맥주집에서
편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자정이 넘어서 집으로 돌아오는데
신랑이 오뎅이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너무 늦었으니 그냥 가자고 하는데도 찿아보면
있다고해서 아파트주위를 맴돌다
주위를 정리하고있는 포장마차를 발견했습니다
오뎅은 떨어지고 오징어튀김만이 우리를 반기더군요
몇개를 만나게 먹고 계산을 하려하자
아주머니는 따뜻하지도 않고 차가우니
오늘은 그냥가고 다음에 많이 사 먹으라 하십니다
우리옆에있었던 학생도 그냥 보내시더니 ...
요즘은 이런 따뜻한 마음을 가진분들 만나기쉽지 않은데
둘러보면 생각보다는 많겠지만
어쨌든 우리 부부는 맛있게 먹었다 인사를하고
발길을 돌렸고 돌아오는 마음은
마냥 행복했습니다
아줌마 아저씨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다음엔 아이들도 데려가서 많이 사먹을께요.
고맙습니다
서신2지구에있는 포장마차입니다
서신동69-14
010-2224-9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