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거리던 추석이도 가고 이젠 한가로운 시간을 가져봅니다.
큰며느리의 위치인지라 아무리 장만을 적게한다해도 심적으로 부담이 가는건 사실입니다.
지치고 고단한 몸을 추수리는데 이런 우리 사랑하는 딸 생일을 깜박 잊고 지나버린거아님니까? 3살박이 두번째생일을 이렇게 보내다니 저 정말 엄마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입니다.
다른분들이야 추석날 서로들 들뜨고 바쁘다 보니 잊었다하지만 전.....
신랑도 내일 인줄알았다며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더군요.
부모가 되어서말이지 정말 미안하다.
우리 시댁 부모님께서 방송을 듣고 계실겁니다.
언제든 말하기 힘든말이 있음 이방송에다 글올리라더군요.
저도 몇번 듣기는 했지만 처음 글올려봅니다.
부모님께서 알려주신 방식으로 우리 딸 생일이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도 미안해하시겠지만 우리딸 축하한다 말씀은 해주시고 알아주실거 아니에요.
암튼 태어나 두번째 맡이한 생일을 추석이라는 친구에게 묻혀서 보낸 우리딸 생일 축하한다고 방송으로 크게 크게 소리쳐주십시요
전주시 송천동 신동비사벌 204동2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