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보다 더 아이들을 사랑하는 우리 예쁜.....

안녕하세요.. 윤승희 조형곤씨 저는 아중리에 있는 명가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강혜정 선생입니다. 먼저 아랫번호 글, 김현자님의 사연을 살짝 읽어 보니 태어난지 얼마 안된 어린아이가 심장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수술까지 했다니 참.. 그 부모님들께서는 얼마나 상심하고 있을지... 저도 역시 아이들을 가르키고 있는 어린이집 교사 입장에서 볼때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김현자님 힘내세요. 그리고 여성시대 게시판에 글을 쓰는 모든 사람들이 힘내라고 답글도 쓰고 격려도 하고 형편이 된다면 서로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기서부터 제 사연입니다. 저희들은 보통 아침 8시에 출근해서 저녁 7-8시까지 매일 매일 동료 선생님들과 함께 70여명의 어린이들을 돌보고 있는 어린이집 교사입니다. 최고 어린아이는 20개월, 이 정도면 집에서도 아주 어린, 어린아이 취급을 받기 쉽겠지요. 하지만 저희 어린이집에서는 어엿한 어린이집 원생이랍니다. 이 정도 연령의 아이들은 처음에는 엄마를 떨어지기 싫어 하지만 엄마들이 걱정하는 것보다 더 빨리 잘 적응하곤 하지요. 때로는 엄마들이 더 극성스럽게 아이들을 못잊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위로는 세살, 네살, 다섯살, 여섯살까지 하는 짓들도 다르고 표현도 다 다르지만 교사 여섯명, 식당이모 한분, 아이를 사랑하는 할머니 한분 이렇게 여덟명이 70명의 아이들을 먹이고 재우고 놀아주고 때로는 가르치고 이렇게 하루 해를 보낸답니다.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 교사라는 직업이 사실 매우 힘든 일임에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동료 선생님들은 한결같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무척 크답니다. 그래서 힘든 것도 아이들 웃는 얼굴 보면서 힘을내곤 하지요. 이런 저희 동료교사 한명이 바로 9월 25일 토요일이 생일입니다. 추석연휴를 시작하는 첫날인데요, 그날 저희들이 함께 모여 축하하기가 좀 어려울 것 같네요. 그래서 이렇게 방송국에 사연을 띄웁니다. 누구냐구요, 백조별반 박지혜 선생님이 그 주인공입니다. 평소 조용하면서도 자기 할 일을 묵묵히 잘하구요, 어린이들을 무척 사랑하는 박지혜 선생님의 생일을 꽃바구니와 함게 축하해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두분 방송 이야기는 우리 자모들에게 잘 듣고 있습니다. 저희야 뭐 그 시간에 아이들과 씨름하느라 듣기는 어렵지만요 자모들이 가끔 이야기하더라구요 선생님 생일 때 알려 달라고 여성시대에 글을 좀 쓰겠노라구요. 하지만 대 놓고 이야기 할수 없어서 이렇게 동료인 제가 나섰습니다. 꼭 좀 꽃바구니로 축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주명가어린이집 :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1가 1103-1 번지, 명가어린이집 백조별반 박지혜 전화번호 243-3536 저희들은 토요일에도 출근해서 두시까지 근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