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마한 힘이 되어줄수 있다면.....
지금은 식이요법과 물리치료로 전주에서 요양을 하고 있는 제 친구의 사연 입니다.
9년여의 고된 미국 생활중에 얻은"악성 스트레스 종양"을 판명 받고
작년 10월에 뉴욕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지금은 이곳 전주 에서 음식 조절과 물리치료를 받으며 요양중인 제 친구의 이야기를 드립니다.
54년생인 우리 친구는 어려서 부터 신체에 마취가 않되어 어느부위가 다쳐도 마취없이 수술을 받곤 했읍니다.
그 한분 밖에 안계신 형님도 예전에 마취없이 맹장수술을 받더니,
제 친구도 마취없이 8명의 의사가 시술하는 가운데 7시간 40분을 무마취로 수술을 받았답니다.말 그대로 의지의 한국인 이였지요.
지금도 6개월에 한번씩 전체적인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은 미국 병원에 보고를 해야하는 고통을 감내 하고 있지만,늘 읏음과 노래로 주위의 지인들에게 울리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는 아주 감동적인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예전에는 쉬운 이야기로 한 세상을 풍미 하고 살았던 친구 이지만..
지금은 지난 과거를 깨끗이 잊어버린듯 한번도 들추는 것을 못 보았답니다.
가끔씩 찾아 오는 통증의 고통을 견디기 힘들어 하면서도 내색 한번 없이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죽음은 두렵지가 않다하지만,,통증이 오는 그 순간은 두렵고,무지 고통 스럽다"그게 참기 힘이든다"라고요...
그런소리를 들으면 가슴이 미여지고,눈물이 앞을 가린답니다.예전에는 작곡도 많이 하고,많은 연예인들도 발굴했던 과거를 갖고 잇지만,누구에게도 알리려 하지않고,어제란 없었던 사람 처럼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잇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오래 잊고 살았던 노래를 다시 하면서
아주 작은 곳을 찾아 다니며 노래를 하곤 하지요.건강이 허락 하는 시간을 이용해서요.
얼마전에 "당신 이야기"란 노래로,이름은 강승원으로 거듭 태어 났다고 좋아 하더군요.
이제는 전주를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전주를 사랑하며,전주를 위한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한답니다.
지금은 강승원씨의 팬 크럽도 생겨, 작은 컨서트도 준비 하려고 한답니다.
다음달이면 수술을 받은지 일년이 된다는.. 그 얼굴에 수심이 가득 하면서도 내색을 안하고 다음 장소로 노래를 부르러 가려 준비하는 제 친구에게 자그마 하나마 힘이 되었으면 해서 이글을 올립니다.
부디 좋은 성과가 있길 기원하며 빠른 회복을 모든 친구들과 더불어
기도 드릴겁니다.마취없이 온 오장 육부를 휘몰이 하여 혹을 절제하는 과정에 허리 에 많은 손상을 입어 힘이든 몸놀림에도 진정 의지 하나로 버티고 있는 친구에게 축복이 있기를 기원 하면서 이만 글을 접습니다.
효자동 에서 신명숙 드림.
016-336-2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