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12시.....
사랑하는 언니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저보다 늦은 결혼,, 미안함이 많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여러 사람들으ㅏ 축복속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홀가분 해지더군요.
언니는 과연 어떤 기분이였을까??
지금쯤 신혼여행을 떠나려 비행기에 탑승해 있겠죠...
엄마 아빠는 서운하신지 홀가분 하신지... 왠지 쓸쓸해 진 어깨만이 보입니다.
아버지는 드시지도 못하는 술을 드시곤 눈물 바람으로 노래를 부르시더군요...
그런 아버지 모습을 처음 본지라 많이 어색하고 마음이 ㅁ쿵클했습니다..
사랑하는 자식 시집보낸다고 얼굴엔 주름이 가득...
여느 친구분이나 식구 분들과 비교해보아도 확연히 나이드신 두분의 얼굴....
주름진 이마며 얼굴에 땀방울과 눈물이 뒤범벅 되어. 언니를 축하해 주시더군요..
이제 그 텅빈 집에 단 두분이서 지내셔야 할텐데....
두분이 아옹다옹 즐겁게 삿;ㄴ디면야 더 바랄게 있을까요?
이제 두분이서 서로 좀 위해주며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네여.
언니도 행복하게 잘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