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니가 뭐하는 애냐... 어? 집에서 뭘해? 아이 보는게 그렇게 힘드냐?
하루 종일 뭐해? 밖에 나가는게 그렇게 좋으면 짐싸서 가든가... 너 왜그래?`
남편이 내게 하는 말이다,,,, 그냥 듣고 있자니 눈물이 주르륵..
또 대답하자니 가슴이 찡........
월급 100마넌 받고 일하는 신랑.. 참 요즘 세상에 돈100주고서 사람을 그리도 혹사 시키다니...
차라리 그만 두라고 하고싶지만 이제곧 월급도 올려주고 한다기에 꾹 참고 있는 데...
난데 없는 차량고장으로 대번에 실업자 되게 생겼으니....
갑갑한 신랑 마음 모르는 바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렇게 당하자니 내가 참 비참해지고....
사랑해서 결혼했고,, 힘들어도 다 헤쳐나갈꺼라 믿었는데.. 요즘 한 아이의 아빠인 우리 신랑은 너무도 힘에 버거워 지쳐 가고만 있습니다,
어느 남편이 안그러겠느냐고 되물으실지 모르겠지만 27 어린나이에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앉고 살아가며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제대로 못하는 마음은 이해가 되실런지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는 아빠가 출근하는 6시 30부터 일어나 아빠 따라서 나가겠다고 울고 불고.....
축 처진 어깨로 일하러 가는 남편...
나 아니면 누가 이해해ㅑ 주랴.... 하며 참아봅니다,,
열심히 일자리는 알아보고 있지만 세상일이 뜻데로 되지 않으니 문제겠죠...
막연히 로또라는 인생역전을 꿈꿔보기도 하지만,,, ^........^
단지 상상의 미래겠죠...
일한만큼 더 많이 힘내고 일어설수 있도록 여건히 되어준다면 좋겠네여..
무리해서 몸상하지 않고 단지 가족과 함께하는 이유로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는데............
남들 앞에선 늘 당당한 신랑,,,
그 뒤에 숨겨진 어깨..... 사랑하는 신라 ㅇ 힘냅시다...
사랑합니다,..
완산구 삼천동 3가 603-3
226-4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