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의 사랑..>
----빛이 되어준 당신--------
당신의 자리가 그렇게 큰지 잘 몰랐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함께 있을때 그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모르는가 봅니다.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당신이 얼마 소중한지..
태양이 아름답게 빛나고
당신의 얼굴마져 엉망으로 만든 태양...
그러나 나는 태양을 원망하지 않지요.
왜냐구요..
태양이 없었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당신의 피서를 만들지 못했을꺼니까요..
승연이의 맑은 미소가 아름답습니다.
그것은 아마 당신이 무한히 주는 사랑때문에
승연이가 더 없이 맑은지 모르지요.
그러나 나는 그런 당신에게 언제나 함부로 대하고
제멋대로지만..
그래도 서방이라는 사람을 이해해주는 당신,
당신이 없는 3일 동안 나는 한없이 울었지요.
당신이 그렇게 아름다운지 몰랐습니다.
내 아내지만..
당신의 나의 소유가 아닙니다.
나와 동등한 한 인격을 가진 반려자입니다.
그래요.. 이제야 당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나의 소중한 빛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당신에게 약속하겠습니다.
언제나 영원히 꺼지지 않는 나의 빛이 되도록, 아니, 우리 가정의 빛이 되도록 지켜 드릴것을....
오늘도 맑게 울어주는 귀뚜리의 아름다움 속에 우리의 행복도 내일을 기약하며 먼 울음소리처럼 조용히 멀어져 간다..
당신과 나의 꿈을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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