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제 6개월들어가는 아들을 두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남편이고 아버지인 삼례에사는 상찬이 아빤데요.이더운 날씨에 남보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불쌍한 대한민국의 가장입니다.눈만뜨면 피서를 가자고 졸라데는 철없는 아내가 무섭습니다. 이어린 아이를 데리고 어디를 갈수있겠습니까?내년을 기약할수밖에요?하지만 아내는 막무가내로 떠나자고만 합니다.아무말없는 남편에게 공갈과 협박을 합니다.밥을 못주겠다고, 저는 밥시간을 넘기면 식은땀이나고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는 그런 채질을 가진 사람인데 이거참......
이런 협박과 동시에 아들인 상찬이는 저번달까지는 우유만 주면 혼자서 놀고 잠을 잘 자는 남들이 다들 순둥이라할만큼 순하디 순한 놈이였는데,지금은 등만 바닦에 닿으면큰소리로 울어데는 못된 습관을 가진 놈으로 변했느니 이놈을 안아주다가 저는 가슴과 팔이 곁치는 부위에는 가려운 땀띠가 났네요.묘하게 이놈은 땀띠하나 나질않네요.그래도 사랑스러운 아내와 아들이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전 이둘을 위해서 앞으로 진짜열심히 살아야 할거 같읍니다 .하지만 이번여름 아내의 바가지도 무섭고 아들의 투정도 무섭고 저좀 살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