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분~!
더운날씨에 고생이 많으시지요
내몸보다 또 아들보다 더..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남편생일이 7월 30일, 내일인데
축하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사연올립니다
오늘 아들을 훈련소로 들여보내고 돌아오는길에
당신의 커다란 눈에 맺힌 이슬을 보았습니다.
나는 여자라는 이유로 소리내어 울지만
당신은 남자라는 이유로 눈물을 삼키더군요
유난히 아들하고 잘지내고 챙겨주고 했던 당신..
내가 당신마음 잘 알아요
우리 아들 훈련 잘 받고 군 생활도 잘할거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걱정이네요
마음이 짠해요
아들을 군에 입대시키고 맞이하는 생일이라
내가 두배로 축하해주고 싶네요
영준이 아빠!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 정미숙 -
p.s. 두분이 특별한 이벤트가 되게 도와주실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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