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자랑

두분 안녕하세요 무더운 날씨에도 웃음과 건강과 행복을 전하시느라 얼마나 노고가 많으신지요? 두분의 부드러운 음성에 전 여름 더운줄 모르고 잘 버티고 있읍니다. 제가 이 사연을 보내는 이유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것은 아니고 전북 남원에 살고 있다는게 자랑스러워서 행복 그 자체인것 같아서 사연 보냅니다. 사랑의 도시 남원은 어머니의 품속같은 큰산 지리산이 자리하고 있고 고전소설춘향전(남여간의사랑),흥부전(가족간의사랑),변강쇠전(원색적인사랑),만복사저포기(국경을초월한부부간의사랑))이 있는 도시입니다 전 아들 둘(2학년.5학년)을 둔 주부 직장인 엄마인데요, 아이들이 즐겁고 신나는 방학이 시작되면서 방학을 어떻게 하면 유익하게 보낼지 생각하고 욕심을 냈답니다. 아이들에게 의견도 물어보지도 않고 무료특강하는 곳을 몇군데 알고 일단 접수를 했지 뭡니까? 남원 농협에서 조합원 자녀들에게 복지차원에서 환원사업으로 주최한 1일 문화탐방을 다녀왔구요 또 방학 한달동안 한자교실을 열어 학생들에게 사자소학을 가르쳐주고 또 국악원에서는 일주일동안 청소년 국악문화학교를 개최해서 단소 민요 동요 장구등을 가르쳐 지금 열심이랍니다. 처음엔 "엄마 그런 법이 어디 있어요 우리에게 상의 한마디 없이 방학동안에 쉬는날도 없이 어떻게 결정을 내리고 그러세요?"라고 말이에요. 하하하 근데요 지금은 너무 좋다고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집에와서 서로서로 오늘 배운것들을 말하고 연습하면서 웃음, 행복 그자체가 솔솔하답니다. 큰아이는 아파트가 흔들릴정도로 민요중 한대목 "걸음아 나살려라"라는 대목을 하면서 신이나고 작은아이는 "부생아신하시고 모육오신이로다" 뜻은 아버지는 날 낳으시고 어머니는 날 기르셨도다 . 하면서 열심이지 뭡니까? 그뿐인줄 아세요 저녁때 밥먹고 남원의 광한루에 앞서 두번째자랑인 춘향이 테마공원 한번 올라보셔요 시내 전지역이 보이는 야경과 시원한 여름바람을 만끽하면서 더위 끝이랍니다. 또 남원시에서 주최하는 레이져쇼 또 하나의 즐거움이랍니다. 대형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와함께 춤도추고 국악원에서 개최하는 농악 풍물놀이에 또 한번 어깨춤이 덩실덩실 춰지면서 스트레스 쫙 풀린답니다. 사랑의 도시 남원을 간단하게 소개했는데요 이렇게 즐겁고 행복하고 유익한 행사들이 많이 있는데 살아가면서 즐기기만 했지 감사하고 고맙다는 것을 이제야 새삼 깨달았습니다. 여성시대를 통해 남원시농협과 국악원에서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데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 휴가 결정 안하신분들 남원으로 휴가 오셔도 후회안하실거구요 저희 두아들 올 여름방학도 건강하길 바라면서 두분도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사연올린이 : 남원시 향교동 196-1 정영춘 063-631-1908,010-9203-1908 여성시대 왕 청취자에요 출근한날은 항상 듣고 있거든요 아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서요 꼭꼭꼭 사연 읽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신청곡 태진아 동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