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에게전해주세요

오늘 아침 새벽녁에..전 가만히 일어납니다. 새벽에 학원 가느라 5시 30분에 일어나요.. 엄마 안깨울라고 조심하는데도.. 울 엄마 금방 눈치채고 얼른 일어나서 "아침밥 먹어야지..차려줄테니 기다려라.." 이럽니다. 울 엄마 요즘 일해요.. 오후 5시부터 새벽 5시까지요.. 오늘은 그래도 손님이 덜해서 5시에 들어오셨다구 하더라구요.. 학원갔다 바로 출근하는 저와 7시 10분에 등교하는 막내동생.. 때문에..저 아침 차려주시고 또 30분가량 새우잠 자다가 동생 깨워서 학교보내세요..예전엔 엄마의 눈이 참 예뻤는데 요즘엔 잔주름이 넘 많아지셔서 제 마음을 아프게 해요.. 월급에서 용돈 드려도 제 학원비 하라며 안받으시고.. 항상 퇴근때마다 전화해서 뭐 해놓았으니 꼭 챙겨먹으라 하시고.. 먹고싶은거 있으면 바로바로 말하라고 하시죠.. 저희엄마 참 대단하시죠.. 항상 우리를 사랑으로 대하시는 엄마한테 사랑한다고 말해주실래요 그리고 살짝 전해주세요.. 아침 알아서 챙겨먹어도 되니까..엄마 그 시간에 좀더 주무시라구요.. 엄마 사랑해요.. 전주시완산구서신동동아한일아파트10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