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를 다녀와서

쉼터는 매맞고 사는 여성들이 잠시 쉬었다 가는 곳을 말합니다. 경제가 어려워지자 다툼이 잦아지고 그러다보니 남성보다 연약한 여성이 매 맞는 확률이 많고 이런 저런 사유 특히 아이들 때문에 어쩔수 없이 사는 경우가 흔합니다. 3월이면 시작되는 공사가 5월이 다 되도록 일이 없는 거예요 아이의 학원비는 3개월이 밀렸고 전기는 끊겠다는 독촉장이 오고 전화는 끊겨 아이의 인터넷 숙제는 할수없이 친구집에 가서 할 정도로 되었어요 남편은 아무걱정 말아라 내가 다 알아서 처리 할테니 한달간만 기다려 주라고 했지만 전 그런 여유를 가질수 없고 급기야 여성고민 센타로 전화(1366)를 했어요. 그리하여 사회복지 자활센타를 알게 되었고 난 남편에게 돈벌어 오라고 했야고 무차별적 폭력이 오는 거예요 남편이 나가자 난 샹담실에 전화했었요.안 맞고 살수 있는 방법이 없냐구. 첫음에 폭력이 왔을때 처리를 잘 했어야 했는데 상습적이 된것 같다고 빨리 오세요 그것도 택시를 타고 전 상담을 하고 쉼터로 갔어요 이해 할수 없는게 너무나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집에서 먹을수 없는 수박이며 도마도 어떻게 하면 잘먹일까 또 갭이 생긴 남편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처리할까. 전 솔직히 조금더 그곳에 있고 싶었지먄 남편의 잦은 전화에 2박3일의 쉼터 생활를 마치고 집에 왔어요. 이를 계기로 우리의 사랑의 꽃은 지난날 보다 더욱 아름답게 되었어요. 여성시대 애청자 여러분 어떠한 힘든 상황이 펼처지면 그 환경에 빠지지 말고 이 환경에 벗어나기 위하여 고민하고 연구하면 어떠한 방법이 생각나고 그보다 더 좋은 환경이 올수도 있고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결코 방법이 없지는 않을 거예요. 내가 게으르고 찾지 않아서 일뿐 윤승희, 조형곤님 꼭 방송을 부탁드립니다. 그리하여 더이상 남편의 덫에 물여 여성의 신성한 주권이 무시되어 고통받는 여성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