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야 고맙고사랑한다

안녕하세요 두분. 오늘 6월 16일은 우리 예쁜 딸 누리의 12번째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누리는 태어나는 날부터 효녀랍니다. 누리 위에 오빠가 있는데 그애는 10시간이 넘도록 아픔을 참아가면서 자연분만을 할려고 했는데 아이가 위험하다고 해서 수술을 했거든요. 그런데 딸 아이는 병원에 들어가서 30분도 돼기전에 자연 분만으로 아기를 낳았거든요. 퇴원할땐 산부인과 과장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아주머니는 참 운이 좋으시네요. 첫째아기 수술하면 둘째도 수술을 해야 되는데.. 다행이 자연분만을해서 이 아기가 복덩인가봐요 하하하.."하며 웃으시더라구요 효녀구 복덩인가봐요.. 딸 아이 다섯살때부터 집에서 부업을했는데 그 아이가 여섯살때 부엌에서 딸그락 딸그락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가봤더니 싱크대가 높아 식탁의자를 갖다 놓고 내가 바빠서 미처못한 설거지를 깨끗하게 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커피를 끓여와서 먹으라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다시는 가스불 만지지 말라고 하니깐. "괜찮아 엄마.. 천천히 조심하면되" 하더라구요... 어려서 부터 참 어른스러웠습니다.. 지금은 초등학교 5학년 저녁땐 집에 와서 청소는 물론이고 밥도 고슬고슬하고 맛있게 얼마나 잘하는지 모른답니다. 엄마 힘들다고 자기 일은 자기가 다 알아서 한답니다. 우리 딸 효녀구 복덩이 맞죠?.. 누리야 생일 축하하고 사랑한다 전주시완산구서신동동아한일아파트102/104 01196468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