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저씨 아줌마
저는 이번에 수능을 보는 고 3학생 민혁이입니다.
수능날짜를 세다보니 엄마 생신이 생각나서 기숙사에서 사연을 보냅니다.
6월7일이 저희 엄마 46번째 생신이에요.
많이 많이 축하좀 해주세요.
요즈음 날씨가 무척 더운데 일하시느라고 수고하시는 엄마께 조금이나마 이 사연을
듣고 힘이 되었으면 해요.
"엄마
제 걱정은 하지 마세요 기숙사에서 밥도 잘 나오고, 반찬도 잘 나오고. 시원해서 공
부하는데 아무 지장 없어요. 그러니 엄마꼐서도 더운날에는 시원한 음료수도 사 드
시고 하세요. 저번주 일요일에 집에 갔을때 조금은 수척해 보였어요
엄마 이번 여름에 보약한재 드세요. 제 책값은 걱정 마세요 선배님꼐서 물려주신 책
으로 공부하면 돼니까 꼭 보약 드세요 엄마가 건강하셔야 저희 식구들이 건강 하니까
요.
제가 열심히 공부해서 엄마가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께요.
그게 엄마께 효도하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생신 축하드려요.
세상에서 제일사랑하는 엄마아들 민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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