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을 기억하시나요

안녕하십니까 여성 시대 여러분 저는 왕애청자에서 2월 말부터 6월초까지는 나그네 애청자로 절락하고 마 는 주부랍니다 농사일을 시작하기 때문이지요 가끔씩 오고가는 차편에서 정겨운 목소리를 들을수있는 조금은 불쌍한 애 청자랍니다 조금은 늦어진 생일도 축하해주나요 지난 4월 19일에 첫 돌을 맞이한 주부랍니다 왠 첫 돌이냐구요 혹 작년 4월 19일을 기억하시는지 아니면 목천동에서 차와 함께 물에 빠 져 허우적거리는 아줌마가 살아난 사건이라고 하면 기억하실지........ 지난 일년동안 우여곡절 속에서 잘 살고 있다고 생명의 은인에게 보고 드 립니다. 약 5개월 동안은 눈만 감으면 잠만 자려면 물에서 허우적거리고 무엇인가 가 나의 발목을 잡는 것 같아 잠도 못자고 헤매다가 5개월 후부터는 모든 기억에서 조금씩 벗어날수가 있었답니다 목천동에서 작년 10월에 김제로 이사하여 어머니와 합체하여 잘 살고 있답 니다. 목천동에서 살때 동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이런 새끼들을 놓고 갔 으면 어떻게 했겠냐고 하는 소리를 들을때마다 큰아이는 슬퍼진다고 할머니 들이 그런 이야기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곳으로 이사 와서는 그 런 이야기 안들어 좋다고 합니다 다시한번 어린 세 생명과 함께 감사드린다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사 시라고 전해주시와요 여성시대 여러분 궁금한것이 하나있죠 지금의 저의 운전실력이 어떠한지 궁금하시죠 한번 차맛을 드린 저도 걸어다니고 버스타고 다니는것이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안 저 아닙니까 물에 빠진 차는 영안실로 보내고 오토로 된 중고트럭 을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오토나 스틱의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구 요 운전하기 똑같다고 해서 신랑에게 잔소리 꽤나 들었다는거 아닙니까 신랑이 '절대 아이들은 태우지 말 것' 엄명을 내리고 저에게 차키를 맡겼 다는거 아닙니까 이 트럭으로 이쪽 저쪽 밭을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답니다 허나 운전 실력은 앞만 보고 달리는 수준이고 왜 후진은 머리 내밀고 하면 후진이 되는데 백미러를 보고 후진하려고 하면 나의 생각과는 다른 길을 가 려고 하는지 참 알수가 없더라구요 운전 초에 6살 막내딸을 태우면 꼭 한마디씩하죠 "엄마 또 물에 빠질거야" 그랬던 그녀가 요즘은 "어 이제 제법 잘 타는데"하더라구요 이제 농사철이 다가와 수로의 물이 가득가득 차이는 것을 보면 작년의 악 몽이 살아난답니다 여성시대 여러분 운전 조심하세요 아무리 물이 사랑 한다고 불러도 들어가지 마세요 !!! 빨리 이 계절이 지나야하는데 ...... 참 운전 할때 버릇이 생겼답니다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고 창문은 꼭 조금씩은 열어두고 운전한답니다 열린 창문과 생명의 은인인 이름모를 그 분 덕에 살아났기때문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늘 행복하게 사시기를 기원드려 봅니다 생일 축하받기가 너무 늦었죠 힘들게 찍은 것이 두번 이나 하늘로 쏟았는 지 땅으로 꺼졌는지 행방이 묘현하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을 전하는 여성시대 가족들이 되시길 기원하며 p.s 혹 글이 방송된다면 언제쯤일런지 주소 : 김제시 공덕면 황산리 755번지 전화번호 :011-9628-6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