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 희정이의 동생 혜선이가 백혈병과 싸우고 있습니다. 힘든 투병생활이 시작되면서 독한 항암치로 때문에 머리카락은 거의 빠져버리고 그 고통을 지켜보는 가족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혜선이에게 새희망을 줄 수 있도록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주십시요”
무주 중앙초등학교 2학2반 양희정양(9)의 셋째동생 혜선이(3)가 백혈병으로 투병중 둘째동생 희성이(6)의 골수를 받아 이식수술을 하면 생명을 구할 수 있으나 수술비 2천여만원이 없어 애타는 마음으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희정이의 담임 유화미 교사가 각계에 보낸 편지의 애절한 내용이다.
희정이의 아버지 양경열씨(39 무주읍 오산리)는 노동일을 하며 생활하고 있으며 남의 집을 수리해 살고있는 어려운 형편에 있다.
오는 7월 수술예정이나 수술비는 커녕 그때까지 무균실 입원료(1일 35만원)도 감당하지 못해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항상 어두운 그늘에 덮여 있는 희정이의 얼굴에 봄빛처럼 따사로운 햇볕이 비추길 바라며 모두의 정성이 어렵게 살아가는 희정이네 가족에겐 크나큰 희망이 되리라 믿으며 함께 슬퍼하고 같이 눈물 흘릴 수 있길 바란다 ”는 희정이의 담임 유화미 교사는“주저하지 말고 희정이에게 새생명을 줄 수 있도록 손길을
전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계좌번호(농협)519-02-159940
예금주;양경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