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내리는 오후의 미륵산

조용히 내리는 비를 맞고 서 있는 미륵산의 오후 첩첩 들어 찬 초록은 장관이네 정말 기막히네 바라 볼수록 초록 아닌 것 하나 없네 거기 숨죽이며 살고 있는 바람 제 멋에 겨워 제 흥에 겨워 절로 들썩 거린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