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주부들에게는 지출이 걱정되는 달이기도 하지요. 이제막 40대가 시작된 가정주부인 제게 어린이날, 특히 자녀교육 문제로 가끔 부부싸움을하는 평범한 가정입니다. 어린이날, 저는 지금의 아빠들에 대해 몇자적고자합니다.요즘의 아버지들 참으로 힘이들지요. 경기불황으로 경제적인 부담,그리고 조금이라도 쉴려하면 가족들과 놀아줘야지 자상한 남편노릇하려면 청소라도 한번쯤은 해줘야지, 아이들 시험때면 보고싶은 TV도 마음대로 볼수도 없으니 정말 힘이들거라 싶습니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요즘의 어머니들은 강의나 이웃집 또는 책을 통해서 자녀교육에대해 많이 알고있고 실천하고 있지만 정작 아버지들은 어렸을 적부터 내가 알고있는 사고나 습관으로 자녀들을 대할때가 많이있습니다. 방송을 통해서 인터넷을 통해서 특별히 아버지를 위한 자녀교육 프로그램이 있으면 참으로 좋을 거라 싶습니다. 아니면 인기있는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 조금씩 아버지를 위한 자녀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음 합니다. 그저 막연히 아이들에게 이렇게 해야된다더라, 하기보다 특별히 시간을 내야만 하는 부모 교육보다는 시간을 내지않아도 들을수 있었으면 아버지들은 힘도나고 자신의 위치도 더욱 커질거라 생각됩니다. 어제밤에 우리딸아이가 시험공부 한다고 해서 TV를 켜지못하게 남편에게 짜증을 냈습니다. 남편은 축구를 한다고 그프로만 본다고 합니다. 화가난 나는 다른집은 아빠들이 더 열심히 아이들에게 신경쓴다면서 감정을 자극시켜 싸움이 커지고 말았답니다. 나도 가끔씩은 이런것이 과연 옳은일인지 헷갈려 하면서 집에오면 마음껏 하고싶은것 하지못하고 쉬고싶어도 쉬지못하는 남편에게 미안하기도 하지요. 그리고 주로 잔소리하고 아이들 혼내는건 내가 담당이라 아빠에게는 격려만 해주고 야단칠일 있으면 둘이서 이야기하며 자연 스럽게 해주길 바라는 내마음때문에 우린 또 부딪히게 된답니다.남편이 여성시대를 애청하는 애청자지요. 아버지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한번 만들어 보시지 않으실래요? 안녕히 계세요. 덕진구 신동아 아파트 라동 111호 김정희 드림 011-9619-5944참 여보 참으로 미안했어요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는 당신모습많이 보이는데 내가 당신에게 너무 기대가커지내요. 한개를 해주면 두개를 바라는 내욕심이 컸어요. 지아에게도 당신에게도요. 마음을 비우려고 자꾸 노력해 볼께요. 꾸물꾸물한 날씨 때문에 허리가 또 아파하겠네요. 힘내세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