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집안 남지들.. 오ㅐ이리 술을 잘마시는지.......
술을 드럼통으로 줘도 마다 안할 신랑에 꼭 닮은 꼴 아들..
시어머니와 함께한 간단한 반주에서 남편과 어머니의 장난이 시작 되었습니다.
다름아닌 우리 아들 차뉘에게 말이죠.. ㅠ,,ㅠ
밥상에 올라가고 반찬을 뒤집고 엎고 밥상에 발 올리고......... 보다 못한 시어머니께서 빨간색 복분자를 한모금 먹이시는게 아닙니까?
`악!!!!! 어머니 안되요........ 아무리 박씨라지만 아직 무리예요....`
제말에 미소를 머금으신 어머니와 남편...
한입 먹은 아이는 온몸을 부르르 한번 떠더니 그냥 아무렇지 않다는듯 할일을 하더라구요..
다행이다 싶어 자리에 앉혔더니만 또다시 시작된 아들에 장난에
남편이 또다시 한모금....
아!!! 이러면 안되는데.... 우리 차뉘 큰일 나는데.......
생각을 했지만 이미 늦었고.........
아들은 이리비틀 저리비틀.... ㅋㅋ
혼자서 실실 웃질 않나...
기분이 좋은지 엄마 엄마 하며 웃으며 안기고.. 캬캬..
오ㅐ이리 불구잡잡한 두 볼이 이뿌돈지 콱 깨물어 주고 싶더라구요.
누군가 들으면 아이에게 못할짓한게 아닌가 싶겠죠?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해요..
그런데 한번 해보니까 넘 재미 있고 웃기더라구요..
다시는 그러지 않겠지만 서도 생각할수록 웃음이 나네요?
조그만한게 이리저리 비틀비틀 실실웃으며 애교 떨고.. ㅋㅋㅋ
넘 예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