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일년전 엄마는 병원에서 생일을 맞으셨습니다 여동생 결혼시키느라 피곤해서 몸살이난줄알고 약국에서 약3일분을지어다드시고 일을 계속하셨습니다 허리쪽을로 좀불편하다하시더니 다음날 토요일저녁 다리까지 통증이 너무심해 누워계시다 갑자기일나질 못하는거예요 순간가슴이 철렁내려앉은 기분이었습니다 식구들은 주말이어서 따라라마셔라 주거니받거니 남편과남동생기분좋게 술이 올라온상태였습니다 엄마는 통증을 호소하셨고 어쩔수없이 근처택시를 불러 전주에병원으로 가야했습니다 병원에만가면 엄마의허리통증이 가실줄만알고 빨리가자고 재촉아닌재촉을 했습니다 기사님은 속력을 다해 우리를 안전하게 병원응급실까지 데려다주셨고 담당 의사선생님은 혈액과소변검사를 해야 처방과 약을 쓸수있다고 우리가족들을 안심시켰습니다 2시간에걸쳐 검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왜그리도 길게느 껴지는지......
여성들이 일평생에한번은 걸릴수있다는 "방광염"대수롭지않은 병이군아 생각하니 아주조금은 안도할수 있었습니다 입원은 하지않아도되니 퇴원을 권했습니다다음날 7일분의 약을받아 집으로돌아와 약을 드시며 일주일을 보냈지만 큰차도는보이질않았습니다 다시대학병원으로 자세한 병명이라도 알자는의견이 모아져 갔습니다 병원에서는 M R I 를 권했고 검사결과척추아래 4번과5번두군데가 신경이 눌린다는걸 알았습니다 바로 치료를 하게돼 일주일에한번씩세번에 걸쳐 시술을 한결과 지금은 생활하시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그렇게고생만 많이한엄마께 대신아파줄수도없고 약드시라고 물밖에 드릴게없는내 자신이 미웠습니다 일년니지난내일 하영희 여사님의56번째 생일이십니다 우리오남매가 다모여 엄마를 즐겁게 해드리고 싶어 사연을 올립니다 엄마 생신 축하드려요 더욱 건강하시고 아버지와더많이 사랑하시고 늙지마세요 어머니 바다만큼 사랑합니다 (보내는이)임실군 임실읍 대곡리
선물보내실곳 임실군 덕치면 장암리 214-1전화 643-5825
H.P 010-3166-8456오
꽃을 보시면 엄마의얼굴이 더욱밝아질것같네요 담당자님 왕애청자가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