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라 반갑죠*^*^*.....

윤승희, 조형곤 안방주인님들과 아릿다운 아가씨 주영씨!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그동안 모두 건강히 좋은 시간 많은 애청자들과 함께하시며 잘들계셨죠? 방송을 듣곤하면서도 계속 뭐가이리 이 컴앞에서 인사 한번 제대로 나누지 못하게 막았는지..........ㅠ.ㅠ 정말 찾아오고 싶은 맘 늘 굴뚝 같았는데 이제야 조심스레 아지랑이가 피어나듯 고개 조아려 살포시 새각시처럼 찾아와 인살드리네요. 어딘지 모를 설렘과 반가움과 애뜻한 마음이 가슴 언저리에서 밀려오면서요.......*^^* 저 군산댁.....이제 남원댁으로 다시 찾아왔어요. 그러니까 2월말이군요.... 남편이 갑자기 전에 근무하던 회사에서 자꾸 재입사 요청이 있어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며.... 저에게 의견을 묻더군요. ㅠ.ㅠ......이런이런....... 친정과 시댁이 있는 고향 익산으로 갈 계획을 하고 한껏 신나있던 저였는데..재입사하면 군산보다 더 먼 남원으로 가야하고...... 일이 많고, 근무일이 많아 지금처럼 저희 세식구 같이 할 시간이 줄어드는데......... 이런 고민을 해야하다니....... 정말 아무런 다른 생각없이 신나뛰어가다 벽에 부딪힌 듯한 마음이었답니다. 처음엔 거의 무조건적으로 이전에 상황이 좋았기에 꼭 그곳에 가서 고생하지 않아도 되지않냐면 싫다고 했었죠. 결혼해 첨으로 익산을 떠나 타지 생활을 하며 외로움도 많이 탓었던 제가 봄이면 익산으로 이사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기에 기대에 부풀어 있던 제가 걸려서 남편은 미안해만 하다......잘 생각해보자고...... 쉽게 기회가 오지않는 단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이것저것 두 회사를 비교하며... 앞을 내다보니 좀 힘들고, 타지역가서 몇년 있어야 하지만 남편이 직장생활을 더 해야한다면 과감히 현실 안주에서 맘을 돌려야겠더라고요. 그래서 일주일 고민끝에 갈등하고 있던 남편에게 시원하게......."어쩌겠나요.... 가야하면 가서 앞으롤 생각해서 일해야되지 않겠냐며......" 그만 고민하고 결정내리고 맘 비우고 우리 가서 열심히 몇년 공기좋고 물좋은 곳 가서 아이도 자연과 더 어우러져 살수 있는 곳에서 키우자고....좋은 맘으로 가자고 했죠. 그래서 저희 결정내리고 4일만에 집알아보고, 이사하고....... 정신없이 후다닥 일을 처리해 이곳 정말 우리나라에서 살기 좋은 곳 두번째로 꼽힌다는 남원으로 이사와 새로운 둥지를 틀고 지리산 자락에서 내려오는 공기를 맡으며 물 좋고 인심도 좋은 소박한 시골 내음이 머무는 아담한 도시 남원에서 건강히 잘 살고 있답니다. 이왕 이제 남원댁이 됐으니 그냥 이렇게 인사만 하고 갈순 없죠? 제가 잠시 적은 소견이나마 남원에 대해 알고 있는 내 고향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남원은..........말이죠~!* 전라북도 남동부에 있는시로써 인구 약 10만3500백명 가량, 가구수 약 3만 4600가량, 행정적으로 1읍 15면 9동, 시의 꽃은 철쭉이요, 시의 나문 배롱나무요,시의 새는 제비인 작고 아담한 관광명소로소의 맑고 깨끗한 인심좋은 도시랍니다. 이곳엔 광한루·교룡산성·남원성·만인의총·충렬사·황산대첩비·실상사 등의 역사유적과 지리산의 뱀사골계곡·달궁계곡·구룡계곡 등 이름난 경승지가 많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죠. 이 밖에도 국립민속국악원·춘향촌·춘향문화예술회관·수상보트장·전망대·산책로·동편제거리등을 갖춘 대규모 관광단지가 있으며, 남원도예의 명성을 계승·발전시키고자 도예문화공원이 건립될 예정에 있다고 합니다. 또한, 문화행사로는 매년 5월 5일을 전후하여 열리는 춘향제를 비롯하여 흥부제·뱀사골단풍제·삼동굿놀이·황산대첩제·철쭉제·남원농악제·고로쇠약수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답니다. 그리고 특산품으론 그 좋다는 목기가 유명하고요, 먹거리론 미꾸라지를 익혀 회로먹는 추어숙회...그 맛이 끝내준다고 해요.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산으로 능선 길이가 장장 40여㎞나 되는 지리산이 터줏대감처럼 남원을 지켜주는 이곳...... 정말 살만하겠죠? 언제 시간나심 들러들 보세요. "에구......찌끄만하네....하고 들어섰다가 아따.......공기좋고 깨깟하니 좋네........"하고 매력있는 남원을 만나고 가실거에요. *^^*늘 아무쪼록 건강한 웃음과 따뜻한 마음이 살아 숨쉬는 봄에 생기와 여름에 열정과 가을에 운치와 겨울에 깨끗한 만남이 있는 그런....변함없는 여성시대가 되길 바라며.......... 이 남원댁 오랜만에 인사드리고 즐거운 마음담아 물러갑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사랑해요............파이팅! 우리집*^^* 남원시 도통동 531-3......625-9007.....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