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사랑해 우리아들을 얼마나 엄마가 사랑하는지 알지? 모른다고? 항상 널 보면 행복하고 즐겁단다. 민주와 열심히 싸울때만 좀 미웁고 항상 예쁘다. 사랑하는 아들 공부하는것 힘들지만 조그만 더 하자. 세상에서 가장 싫은것이 공부라지 엄마도 그랬어. 그래서 매일 공부하라고는 안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글씨를 깨우쳐야 학교에 들어가서 힘들지 않거든. 요즘 네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민주까지 숙제 해야 한다면서 글씨모양도 만들어내고 하니 정말 엄마가 가슴이 벅차 오른다. 근데 엄마가 공부 잘하고 있는네게 회초리를 든것은 나중에 내가 커서까지 그런 성격으로 살면 안 되어서 그랬단다. 아무리 화나도 엄마한테 그런식으로 화를 내면 안되고 요즘 종이가 아무리 흔하다지만 종이를 만들기 위해선 나무가 산에서 쓰러져 나와야 하거든 나무가 없음 우리가 살기 힘들고 점점 땅이 사막처럼 되어지거든. 엄마도 새 노트 쓰고 싶어서 많이 남았는데 재래식 화장실에 집어 넣은 일도 있었는데 그뒤로 깨닫고 절약을 많이 하면서 살았단다. 그래서 저축상도 많이 받았고 지금도 엄마가 아빠보다 부자란다. 이렇게 저축을해서 무선이가 원하는 새 집도 장만 할거란다. 뭐든 아끼자. 사랑해 아들아. 엄마가.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대명아파트 101동 15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