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나에겐 큰집.....

결혼하고... 14평 월세에서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혹이라면 혹인... 시누이와 함께요.. 점심 꼬박꼬박 싸가지고 다니면서.. 아꼈구요.. 2년후에는 꼭 내집 마련해야지 하면서... 또 아꼈습니다.. 아이 낳는 날까지..가게 나와 일을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모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꿈같이 마련한 집... 17평 아파트. 작은 집이지만 저에겐 너무나 크고 ...소중한 집입니다.. 도배도 해야하고...장판도 다시 깔아야하고.. 이것저것 손 볼 곳도 많은 헌 집이지만..... 그 안에 있으니 너무도 뿌듯했습니다. 6개월 전에 태어난 우리 아이가 복덩이 인가 봅니다.. 결혼하고 가게 하면서 자판기 사기당하고..... 또 인터넷에서 800만원 가량에 물건을 샀다가 고스란히 돈만 가지고 도망가버렸던 일.. 이것저것 안 좋은 일이 많아서 정말 힘들었거든요.. 아이 생기면서.. 액땜한샘 치자 ..생각하고 마음을 편하게 가겼던게.. 잘 한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천천히.. 차근차근 만들어 가려 합니다.. 서두르지 않구요.. 그럼... 또 다른 기쁨이 저 멀리서 기다리고 있겠저....*^^* 전주시 평화동 1가 576-5번지 김경희 016-632-0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