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이리도 곱기만 한것이..
얼마 있지 않으면 피어날
꽃들을 맞기위한 전초전 인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여성시대를 사랑하시는 모든님들...
새해를 시작한지도 얼마 안된거 같지만..
아침에 감은 눈을 억지 스레뜨면서도 깜짝깜짝 놀라게 되는것은..
하루하루 지나가는 화살과 같은 시간입니다
세상엔 3부류에 사람이 있다고하는데..
꼭 필요한사람..
있으나 마나한 사람..
없어도 될사람 ..
정말 세상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사람..
세상에 빛이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그런 사람이
멋찐 삶이지 않나 싶어요
누구나 공감하는 그런 느낌있는 하루하루의 삶이요..
그런 삶이라면 헛되이 살았다고 후회하며 울먹이지는 않겠지요?
제가 오늘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동기는요..
2월21일 시아버님의 80이신데...
잔치해 드릴 형편이 못되어//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생신축하를 드리고싶은 마음에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처음시집와 아버님이 나무라실땐그토록 무섭게만 느껴져 울기만 했는데
1년을 살고 애하나를 놓고보니..
간이 부어가드라구요..
그뒤론 아버님이 야...라고 부르시면..
아버님...아가 그렇게 부르셔야죠...
그리고 이거 이렇게이렇게 해라 하셔야죠..
하고 부드럽게 말씀 드렸더니
우리 아버님 그냥 빙그레 웃으시더라구요
그뒤론 아버님과 함께 빨래두 같이널구..
고스톱도 같이 했읍니다.
남들이 시부모님이랑 고스톱 치는 집은 우리집밖에 없을꺼래요
아버님이 승부욕이 좀 강하셔서
10원짜리 고스톱에도 메우 민감하십니다..
그런데 마트에 가서 몇만원 짜리 물건을사실땐
거침 없는 투자를 하시곤 하죠..
집안에서 행여 다쳐서...손가락만 들고가도..
우리 아버님..소리없이 밴드를 붙여주시곤 하십니다..
얼마나 부지런 하신지...
몇일 쉬시다가도 토닥토닥 소리가 나면 우리 아버님 일이 시작된겁니다..
집안에 쓰레기는 아버님 담당 이시구요
어찌나 분리 수거를 철저히 하시는지..
집안 곳곳에..아버님이 만들어 놓으신 쓰레기 통의 역할이 다있읍니다
비닐만 모아두는곳
켄만 모아두는곳.
박스만 모아두는곳
종이만 모아두는곳..기타등등요..
어쩌다가 깜빡 잊고 다빨아논 빨래를
피존을 하지 않고 그냥 두고 나가서 아! 맞다 빨래..
행굼 해서 널어야하는데 하고 집에 돌아오면..
어느세 꼬들꼬들 말라서 빨래 바구니에 얌전히 담아져 있읍니다
아버님의 부지런함엔 어머님도 놀라십니다..
항상 저에게...야 느아부진 어쩜 저렇게 부지런 하냐,,,하시거든요
저도 아버님의 일을 굳이 말리고 싶진 않습니다
어쩜 그렇게 움직이시는것이 건강비결이 될수있으니까요
이제 80을 맞이하시는데...
하지만 스스로의 건강을 누구 보다 잘챙기십니다..
항상 소식하시고..조금씩 여러번 드시고..
그런 아버님이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참좋겠읍니다..
아버님..사랑해요...생신 축하드려요
주소:전주시 완산구 교동 963-22번지
전화: 063-282-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