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3년전 딸 아이붙들고 울고 불고 할때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을 앞두고 있네요
중삼을 가진 엄마들 경험 해본사람들은 잘 알겁니다
시내에서 중학교 다녀서 고입선발 고사에 잘 치루고
원하는 학교에들어가면 부모님들은 바랄게 없지만
그러치 못하고 고입에 탈락 한 부모나 학생은
심적 고통 격거보지 않은신분은 모를겁니다
그런데 3년전에 우리 아이가 고입에서 떨어져 시골 학교에
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누구에게도 말도 못하고 딸 아이을 붙잡고 울었죠
이미 때는늦어지만 한탄 할시간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다시 학교 방문해서 선생님과 상담한 결과
신태인에는여고원서을 가지고 학교 방문길에
전 또 물고 말았답니다 아주 시골길 이런곳으로
3년을 어떻게 다닐거야며 한탄 했지만
도리가 없기에 원서 내고 오면서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알지
협박아닌 협박했답니다
그래도 열심히 딸아이가 적응하여
그래도 부모 기대 접어버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학자금 면제도 받고
대학도 수시에 합격해서 지금은 몇달간 실습중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또 뜻밖에 선물을 안겨 줘지뭐예요
대학 등록금이 나왔는데 장학금까지 받았지뭐에요
고입 떨어졌을땐 구박도 많이 했는데 이런게 효녀노릇을 톡톡히
하는딸이 대견스럽습니다
이렇게 이쁜딸이 2월 10일날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축하 해주실련지요
참 그리고 고입에 떨어지 부모님께 말씀 하고 싶네요
새내고등학교 가지못했다고 너무 서운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시내 근교학교 보내서 열심히 공부하면 대학도 원하는 학교 갈수 있고
지금현재 친지나 주변사람들이 물으면 좀 챙피 하기는 하지만
그건 잠시뿐입니다
힘내시고 아이 기살려서 열심히 공부 하도록 지도 해주세요
3년후면 좋은 결실이 있답니다 알겠죠
전 우리 딸아이가 정말 되견스럽습니다
3년 근방 흘려요 구박했던것이 지금은 후해 한답니다
저처럼 아이가 좋은 결실 안겨줄때 미안한 감 들지 않게
지금 힘들지만 아이에게 힘을 주세요
끝으로 우리 딸 아이에게 몇자 적어봅니다
사랑하는 딸 아빠 엄마는 너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표현은 자상하게 말 하지 못했지만
기쁘다 장학금 통지서 받고 목이 매였답다
큰소리로 우리 딸이 장학급 받았다고 외치고 싶었단다
너무나 대견스러워서 말이다
너가 시골 학교 다닐때 는 누가 알까봐 쉬쉬 하며 지낸것이
후해스러울정도로 정말 미안했다
부모가 떳떳하지 못하고 숨기려고 했던 지난날 너역시 맘 아팠을
너을 생각하니 엄마가 정말 미안했다
엄마 구박에 너가 보란듯이 열심히 했겠지 그래서 이런 좋은 결실을
안겨 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열심히 잘 해서 너가 바라는 여경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우리딸 해낼수 있을거라 아빠 엄마는 너 자신을 믿는다
사랑하는 우리딸 화~~~~~~~이팅 사랑해.....
우리딸이 여경이 되고 싶어하거든요 그래서 경찰 행정 학과에 지망했답니다
신청곡될까요.....진 미령에 ----처음 여자가 되던날 듣고 싶네요
된다면 녹음해두었다가 들려주고싶습니다
지금은 경기도 안산에 있거든요 9일날 온답니다
졸업 축하해주세요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3가 76-24
287-2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