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곳......

안녕하세요? 그동안 주영씨, 윤여사님, 조여사님(?^^), 그리고 여성시대 가족들 모두 건강히 겨울나기 잘 하시고 계시죠? 어느새 2004년 카운트다운을 세며 제야에 종소리를 듣고, 설레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은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 정말 그러고 보면 시간 참 빠르죠? 늘 시간에 대해, 삶의 순간들에 대해 생각하면 정말 시간이 유수같다는 말..나르는 화살과 같다는 말...... 모든게 멈춰도 시간은 흐른다는 말.........이 말들이 분명 맞는 것 같아요. 나는 잠들어도 시간은 여전히 쉬지 않고 똑딱똑딱 가고...... 모든게 변하고 멈춰도 시간은 어김없이 한시에 오차도 남기지 않고 우리에게 세월의 흐름을 자각하게 만들어주니까요^^ 이런 흐르는 시간들은 우리에게 참 많은 가르침과 추억과 많은 일들을 만들어 주네요. 이시간 이렇게 저에게 오랜만에 여성시대에 찾아와 인살나누고, 사연을 남기며 옛 추억에 잠기게도 해줌이...... 다신 오지 못할 이 삶에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눌 수있는 이들을 만나고...... 이 시간들에 감사를 하고 정말 시간을 지배하는 자는 우주를 지배할 수 있을것 같지 않아요?^^ 전 그러고 보면 시간을 지배하지 못하고 시간에 지배당하는 게 아닐지...... 오랜만에 찾아와.... 무거운 말로 시작을..... 이런이런 큰 실수를...^^...! 그동안 컴퓨터를 만질 수가 없어 이제야 글을 남겨봐요. ㅜ.ㅜ 찾아와 이런저런 모습들 보고싶었지만 라디오로..... 컴이 아파 잠시 멀리 보냈었거든요. 그동안 틈날때마다 얼마나 글 남기고 보고싶어 손이 간질간질하던지 혼났답니다. 하은이가 서서히 모유를 떼어가야 할것 같아서 시도중이라 하은이도 저도 좀 고생을 하고 있어요. 욕심같아선 품에 안고 싫다고 할때까지 주고싶은데 ~!* 그게 좀........ 한동안은 크게 아픈 곳없이 건강히 잘 지내며 이쁘게 자라고 있어요. 2월에 서울대 병원 가서 좋은 결과나 얻었음 하는 바람뿐 건강히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뿐이에요. 여성시대 여러분들도 기도해 주실꼬죠? 하은이의 배꼽이상에 큰 탈이없기를........ 왠지모르게 요즘은 봄이 오는듯 해요. 아직도 바람은 깊은 겨울같은데....혹 제가 따뜻한 바람과 생명력있는 봄을 기다리는 건 아닐지.....그래서 봄이 오는 듯 느껴지는건지....... 어서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야외로도 맘껏아이와 나가서 자연과 벗하고 싶고, 봄에 파릇함과 활기참을 볼 수있는 화사한 햇살과 색채가 감도는 봄............ 여러분도 그렇지 않으세요? 이런 ㅠ.ㅠ 하은이가 잠에서 깨려고 하네요. 서둘러 인살....... 아무쪼록 모든분들 건강조심하시고, 밝고, 맑고 건강한 마음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삶에 소중한 시간을 감사함과 열심으로, 살아가도록 해요. 늘 좋은 모습으로 웃는 얼굴 잃지마시길 바라며....... 다시 만나는 날까지 안녕히........~!* 희망곡될까요^^ ~ 봄을 기다리는 마음에서...해오른누리의 "봄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