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결혼 1주년 축하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윤승희, 조형곤님.. 저희가 결혼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낮에는 학교다니고 일주일에 4일 밤은 병원 응급실 당직을 서는 남편을 너무너무 내조를 잘해준 저희 아내 정은경을 자랑하고, 또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글을 읽으시면서 '그것이 뭐 별거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저에겐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저희는 지금의 처형으로 소개로 만난 2살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지금의 아내를 만나기전 전 모 금융회사를 다니다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어서 그만두고 지금 다니는 원광보건대학 물리치료과를 들어가기위해 준비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야간에는 익산 모 병원 야간 원무 당직을 하고 있었고요.. 처음엔 아내나 장모님이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저에게 시집 오겠다고 말하고서는, 그녀 또한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저의 뒷바라지를 위해 지금 일하는 광고회사 디자인일을 시작했습니다. 그전 회사가 더 pay도 많았고 편한곳이었지만 제가 익산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그곳을 그만 두고 이곳 익산의 직장을 얻은것입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1년동안 일주일에 3일밖에 집에 못들어가는 저를 위해 정말 많으것으로 해주었고, 공부하는 것도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제얘기가 너무 두서없이 길었죠?? 이글의 핵심은 저희 결혼 일주년 많이 축하해주시고요, 저의 아내 정은경에게 사랑한다고, 정말로 고맙다는 말 전해주세요. 마음은 그게 아닌데 그말하기가 참 쑥스럽네요.. 해주실거죠?? 그럼 두분 다가오는 설 잘보내시고요, 새해에도 좋은 방송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내 : 정은경 (익산시 남중동 533-1 가람광고 디자인. T. 852-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