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보,
주말도 없이 연일계속되는 근무와 야근!!!
어젠 아이들과 당신회사앞에서 당신을 기다렸고,
초췌한 당신의 모습에 맘이 아팠어요.
고마워요.
우리를 위해 고생하시는 당신께 늘 바가지만 긁었던 제모습이
너무나 부끄럽네요.
입버릇처럼 집한칸 마련하는게 소원이라구 말한게 당신에게
많은 부담이 되었다는걸 이제서야 알았어요.
미안해요.
많은걸 얻었으면서도 더 많은걸 얻으려만 했지 감사하는걸 빼먹었어요.
휴가때도 이틀이나 근무에 걸렸는데 남은 휴가 당신과 행복을 나누고
싶어요.
그리고 당신만을 사랑해요.
다시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