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승희,박일도 아줌마 아저씨.
저는 현재 전주동북초등학교에 다니는 박찬길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요.
엄마가 여성시대라는 라디오프로그램 팬이에요.
그래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저희 엄마에게 늦둥이가 생겼어요.
친동생이 아니라 작은삼촌 애에요.
몇 달 전부터 저희엄마께서 세영이라는 3살짜리 아기를 보게 되셨거든요.
처음에 세영이를 보게 되었을땐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외나하면 학교가 끝나고 작은삼촌댁에 갈수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몇 달이 지나자 그건 불행이었어요.
엄마가 세영이만 이뻐하신거죠.
아무리 제가 6학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엄마의 관심이 필요한데 글쎄 세영이란 동생때문에 엄마의 사랑을 못받고 있어요.
세영이라는 동생는 정말 여우에요.
속눈썹도 길고 눈도크고 여자같이 생겼지만 남자인데요.
어쩌다가 세영이가 보고싶어서 놀러가면 저를보고는 가라고 해요.
아직 말을 못해서 가 라고 밖에는 못해도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아니 형이 놀아주려고 왔는데 가라고 문전박대를 하다니......
저는 그때부터 세영이를 싫어했어요.
일부러 건들기도 했고 세영이가 먹던 과자를 뺏기도 했죠.
그게 얼마나 재미있던지.
그러던 어느 날 제가 세영이를 건드는걸 엄마께서 보고 마셨죠.
저는 그날 엄마에게 엄청혼이 났담니다.
어떻게 3살짜리를 건드냐고 하시면서 엄청 야단을 치셨어요.
그렇게해서 한동안은 세영이를 보지 못했죠.
작은외숙모는 의사이시기때문에 가끔 서울로 세미나를 가세요.
그럴때에는 세영이가 우리집에서 자죠.
세영이가 우리집에 오면 집이 난리가 나요.
집안을 어지르고 다니는거에요.
엄마는 세영이가 어지르는 방을치우니라 힘이드시지만 그래도 세영이가 좋다하시면서 방을치우세요.
반면 제가 방을 어지러노면 야단을치시며 방을치우라고 하세요.
그리고 세영이느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에게도 예쁨을 받아요.
세영이가 울고불고 때쓰면 세영이 과자를 한아름씩 사다주시죠.
저희가 과자가 먹고싶다면 돈없다고 하시면서 세영이는 한아름씩 사다주시다니 이건 너무한일이에요.
저두요 한떼는 엄마의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요 엄마의 늦둥이 때문에 엄마의 사랑이 점점 멀어지는것 같아요.
만약에 엄마가 이글을 듣게 된다면 저에게 그리고 동생에게 잘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무튼 엄마사랑해요~!
엄마가 세영이를 보시는곳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우성아파트 101동 303호
전화
273-3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