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다닐때. 이야기 잠깐..

언녕하세요.. 잘들 지내시죵.. ^^ 오랜만에 글 남네요.. 옛 추억을 떠올리다가 생각이 나서 이렇게 글남겨요. ^^ 저는 공업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2년하고도 1학기까지는 학교에서 공부를하고 나머지 한학기는 실습을 나가죠.. 학교 단는 거랑 똑같다고는 하지만 놀고도 싶고 어린마음에 돈을버는 일은 쉽지않았죠. 저는 저희 집하고 가까운 전주 3공단으로 취업을 나갔습니다. 생각보다 후ㅓㄹ 씬 힘든일이였죠. 12시간 근무에 한달에 2번 쉬니.... 그렇다고 해서 월급이 많냐구요? 아뇨... 실습생은 겨우 기본급이였던 60만원 정도... 다른 사람들은 100만원 받을때 같은일을 하는 우린 겨우 60받았으니 억울하게 다닌셈이죠,.. 하지만 어린마음에 하루라도 빠지면 학교 졸업을 못하는줄로만 알았던 저는 하루도 안빠지고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토록 갖고 싶었던 휴대폰을 제가 번돈으로 살수있게 되었죠.. 신나는 마음에 싣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좌석버스를 타고 룰루 랄라. 다시 저녁근무를 위해 회서를 향했슺ㄴ이다. 하지만 회사앞까지 가는 버스는 흔하지 않았고 또 택시를 타면 1만원이라는 거금을 써야갈수 있었어요.. 좌석버스를 타고 가는데 저 앞에 희미한 회사 통근버스의 모습.. 아!!! 대체 어쩌란 말인가.. 소심한 마으ㅁ의 전 어쩔수 없이 발만 동동구르고 있었고 회사버스는 점점 멀어짐는듯 했슺니다. 안되겠다 싶었죠.. 돈도 돈이거니와 시간상 지각이라도 한다면 조장언니에게 혼날일이 깜깜 했으니까요.. 용기를 냈습니다... 어떻게 했냐구요?? 좌석버스가 마치 내 전용택시라도 되듯. 버스기사아저씨에게 다가가 말을건넸죠.. `아저씨 저 버스 추월해주세요.. 네? 급해요...` `...` 아저씨를 비롯한 차안의 승객들의 시선이 제게 꽂히더군요.. 에라모르겠다는 심정으로 다시 말했습니다.. `아저씨 안돼요.. 추월좀해주세요.. 급해요...` 잠시후 아저씨는 아무말씀없이 추월을 하시곤 저를 내려주시더군요.. 저멀리서 여운을 남기기는 하셨지만.. `학생.. 버스는 학생께 아냐.. 조심하라구....!!` 아~~~~~ 얼마나 감사하던지.. 눈물이ㅏ 찔끔.. ^^; 저는 무사히 회사 통근버스를 타고 출근할수 있었답니다.. ^^ 지금생각하면 철없는아이가 얼마나 황당했겠습ㅈ니까// 그때 그 운전기사 아저씨가 보고싶어지는뎅.. 고창군 부안면 운양리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