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고 공부자라고 이쁘기만했던딸...
큰키때문에 슈퍼모델감이네...
너,모델해야겠다..
어딜가나 들리는소리.
그바람에 넌, 중3때부터 모델만한다고 공부안했지..
학원만 다닌다고 모두가 모델된다면야 얼마나 좋겠니
남들은더 열심히 하는시기에 공부를안하니 성적은..뚝
대학에 가서도 하고싶으면 그땐 엄마가 밀어주겠노라 약속했지.
대학가기전에 마음이 바뀌길바랬지만...넌,아직도 연예계쪽으로 향해 달려만가는구나..
다행히 엄마말에 따라주어서 많이 고마웠어.
검정고시본다던 마음접고 학교엔다녔지만 공부엔 영,,,관심이없었지..
수능보던날...
엄마는 얼마나 속이탔던지...
만일 시험보다 뛰쳐나오지나 않을까..
무사히 시험만보고 나왔으면....
그렇게 마음조이면서 기다렸지
학교앞엘 못갔단다...너무 겁이나서..
그런데 엄마시험끝났어하고 전화할때 엄마는 눈물이났어..
너무 고마워서...
가채점이지만 성적도 평소보다 잘나왔고...무사히 시험치뤄준딸이
너무고맙단다...
흔한말로 인생은성적순은아니지만..
내딸이 공부를 포기한다고 몇번이나 속상하게했을때...
엄마는 살기가 싫을정도였단다..
모두들 부러워 하는 우리집이잖아....
이젠 딸하고 의견충돌없이 엄마는 딸을 넌,엄마아빠를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려하면서 서로 맞추어보자..
딸이 셋이나있지만 큰딸한테 제일 기대가 크단다.
우리큰딸...사랑한다
그리고 11월 22일이 우리딸19번째 생일입니다 축하좀 많이해주세요.
방송으로 꼭 축하의글 전하고싶어요.
우리엄마도 이런걸 하고 놀라게 해주고싶어서 용기를냈습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