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우리 엄마 소원이 생일선물로 아들한테 러브레터 받아보시는 거래요. 그래서 엄마가 날마다 청취하는 여성시대에 편지를 쓰는 거예요. 두분께서 엄마께 전해주셨으면 합니다. 엄마 마흔 다섯번째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제가 아직은 학생이라서 엄마께 비싼 선물은 해드릴 수 없지만 마음으로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선물을 해드리고 싶어요. 엄마꼐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에는 저와 동생을 학교에 데려다 주시고 엄마도 하루 종일 회사에 가서 일하시고 저녁에는 우리들 데리러 와주시고 엄마 힘드신거 저도 잘 알아요. 이 다음에 제가 커서 꼭 엄마께 효도할께요 엄마! 제가 이제 고3이 되잖아요 엄마가 그러셨죠? 대한민국 고3은 인간이 아니라 그냥 고3일 뿐이라고 저도 잘 알아요 그래서 열심히 공부 할꺼에요 엄마 걱정 하시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꼐요 지켜봐 주세요 엄마 생신 정말로 축하드려요 그리고 많이 많이 사랑해요~ 아들 김기창 올림 P.S 우리엄마 생신 11월 18일(음력 10월 25일) 엄마 전화번호 018-642-2049 꼭 읽어 주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