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어서인지 손님이 조금 뜸 하네요.
저요 이사를 했어요.
그래서 가고 싶은 편지쇼도 참여하지 못하고 방송도 제대로 듣지 못했어요.
저희 가게가 팔렸거든요.
세들어 사는 사람의 고통을 새삼 느끼게 되었답니다.
10월 초에 팔린 소식을 듣고 그때부터 걱정을 참 많이 했는데 다행이도 옆건물이 나와서 혼자 손님을 받으면서 이사짐을 싸느라고 바쁜 하루하루 였었답니다.
지난 금요일날은 떡을 해서 이웃과 손님들과 나누어 먹었구요.
다른 사람들이 부담 스러울까봐 알리지도 않았는데 그래도 많이들 찾아오셔서 축하를 해주셔서 너무나 고마왔어요.
가게를 옮기니 손님이 더 많아져서 기분이 참 좋아요.
아쉬운점이 있다면 손님을 받다보면 여성시대를 잘 듣지못해서 속상해요.
오늘은 여성시대를 들으면서 월출산도 다녀오고 단풍도 맘속으로 실껏 보았어요.
역시 여성시대가 있어 마음이 풍요로운것을 새삼느끼게 됩니다.
지금 손님이 오셔서 이만 써야 될것 같네요.
여성시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20-11번지 연화 헤어샾
이정애 올림
251-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