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자마자 황달과 장염으로 2주일이나 입원을 했었고,
백일이 쫌 지나서는 폐렴과 고열로 인한 경기로 입원을 했었죠..
인큐베이터에서 지내는 아이의 모습을 보려니 가슴이 메이고 절인다는
표현! 실감할 수 있었죠..
팔엔 혈관이 보이질 않아 머리를 깍고 그곳에 혈관주사를 맞고있던..
아직 이름도 없던 유은선 아기..
첫번째는 그냥 황달로 많은 아이들이 입원을 하기에 뭐 쫌 담담했었는데..
두번째 입원때는 아기를 혼자 두고 겉싸게만을 들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하염없이 울었답니다. 너무 허전하고 걱정도 되고.. 뭐랄까... 아직 모정이 뭔진 모를때지만.. 그래도 그냥 뭔가 모를 아픔이랄까..
그때 이후론 감기로 쪼금의 열만 있어도 저희는 비상이예요.. 혹 열경기할까봐요.. 그렇게 엄마,아빠 애간장을 태우던 녀석이 지금은 여우짓하며 재롱떨고 말썽피우고.. 심통부리고.. 그러며 자란답니다.
그게 벌써 2년전 일이네요..
11월1일!! 엄마의 애간장을 녹이던 아이 다은이의 2번째 생일이랍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하고 사랑스럽게 자라주고..
이세상에서 엄마 아빠가 젤 사랑하는 건 다은이라고..
정말 건강하게만 자라줄길 바란다고 전해주세요..
전북 군산시 조촌동 시영@ 나동904호 유은선(아기는 국다은)
혹시하고 연락처 남깁니다. 016-357-7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