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아빠와...

나의 사랑 아빠 하루 빨리 아픔에서 벗어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수술후의 상처 빨리 아물도록 도와주시고... 예전의 자상하시던 우리의 아빠가 되게 하여 주시고.. 다시는 이런 고통...저희에게 안겨주치 마시옵소서... 안녕하세요 아저씨 아줌마.. 저는 전주중 3학년에 다니는 최병두라고 합니다. 아니 지난번 편지드렸던 박혜자님의 아들이예요.. 제가 참여하는 코너가 아닌줄 알지만 어저씨 아줌마께 부탁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려요 오늘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수술하신 아빠를 뵈러가서 제가 해드릴수 있는건 아빠의 손을 잡고 기도를 올리는것 밖에 마음을 표현할수가 없더군요 지난 아빠의 생신도 아빠는 중환자실에서 의식없이 그렇게 보내셨고 썰렁한 병실에 붕대로 감은 머리를 보고 아빠를 어떻게 하면 기쁘게 해드릴까 생각하다 잠시 시간을 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아빠 성함은 최 성욱님인데요 지금 예수 병원 302호에 계세요 된다면 아빠와 아빠를 간호하시는 엄마께 이벤트로 꽃바구니를 하나 보내주실수 있을까요? 이젠 정신이 많이 깨셔서 우리 동생과 저를 많이 생각하시는 아빠!! 하루 빨리 완쾌돼서 집으로 돌아오셨음 좋겠어요 아빠 엄마 사랑합니다 주소: 전주시 송천동 1가 오성비둘기 406호 최 병 두 올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