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상상

아저씨 아주머니 안녕하세요? 저는 전주 효문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이정은이예요. 몇 달전에 '우리 남편은 못말려'라는 글 아시죠. 글에는 우리 상기가 4개월이라고 썼는데 지금은 벌써 돐이 다가와요. 지금 상기는 몸 건강이 잘 크고 있구요. 저의 아빠께서는 매일 같이 이런말을 하곤해요. 하늘나라에 계시는 할머니께서 우리 상기를 보시고는 하늘나라에서 동네 잔치를 하신데요. 황소처럼 큰 돼지도 잡는다고 아빠께서는 늘 말씀하세요. 첫 아들인 우리 상기가 태어나니까 너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얼마나 기분이 좋으시면 이런 상상도 하시겠어요. 지금은 아빠께서 일자리를 찾으시려고 노력을 하시는데 누군가가 써 주지 않으면 인상을 찌푸리는데 상기만 보시면 갑자기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가 않아요. 장사가 잘 되는 집에는 아들은 없고 딸만있는데 우리 아빠께선 아무도 없는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 얼마나 좋겠어요*^^* 그만큼 돈을 벌기가 쉽진 않아요. 그런데도 아빠께서는 상기만을 보고 버티고 사시는데 누가 뭐라고 말하겠어요*^^* 또 아빠의 상상은 정말 신비로운 이야기예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1가 663-6번지 224-9814 선물은 꽃 바구니나 문화상품권을 주시면 감사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