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천사, 우리 한비를 도와주세요.
태어날 때부터 항문이 잘못된 우리의 작은 꼬마아가씨 한비를 소개하려 합니다. 유난히 눈동자가 맑아 보는이들의 가슴을 그만큼 더 아프게 하는 세 살된 한비, 엄마는 한비때문에 아무일도 할 수 없고, 아픈 한비를 맡길 곳은 이 넓은 땅덩어리에 어느 한 곳도 없답니다. 한비아빠께서 열심히 일은 한다지만, 한달이면 50만원이 넘게 드는 병원비를 감당하기는 여간 버거운 일이 아닙니다. 한비는 태어날 때부터 항문에 문제가 생겨 원래 있던 항문은 수술을 해서 막았고, 그 옆에 구멍을 내어 항문역할을 대신하게 했답니다.
세 살아이에 비하면 다른 아이들보다 많이 작지만, 그 해맑은 웃음은 어떤 아이보다 아름답고 예쁠겁니다. "아가, 아가.."하면서 어린 갓난아기를 보며 방긋방긋 웃어대던 한비의 얼굴이 눈에 선하지만, 아파하는 한비에게 전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기에 그저 마음만 아플 뿐입니다.
지금 현재로선 한비엄마께서 오직 믿음으로 한비의 건강을 기도할 뿐, 다른 구원의 손길은 없답니다. 아이를 포기해야 할 거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을 따를 수 있는 엄마는 아마 단 한명도 없을겁니다. 한비의 생명은 사실 언제까지라고 장담할 수 없는 아주 불확실한 약속과도 같다고 합니다. 아이가 응가를 할때면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엉엉 크게 울면서 그 커다랗고 맑은 눈동자에 뚝뚝 눈물방울이 떨어지는데, 보는이들의 가슴을 어찌나 아프게하는지...
한비엄마는 얼굴에 근심만을 심은채로 주일마다 개척교회에 나오면서 희박하나마 한비의 건강을 하나님께 의지하면서 눈물의 기도를 한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주일이나마 교회식구들과 목사님께 한비를 위한 기도와 더불어 조금씩 희망을 가지고 살아간 다는 것입니다.
내 아이의 생명이 언제 꺼질지, 하루하루 불안해하며 살아가는 엄마의 심정을 생각이나 하실 수 있으십니까? 우리 아이가 화장실에 못가서 고통받는 모습을, 그것도 이제 겨우 갓 3살밖에 안된 여자아이가 그런다는 사실이 믿겨집니까? 제대로 대변을 볼 수 없기에 먹는것도 힘든 한비의 고통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힘든 아픔이었습니다. 신생아때부터 그 힘든 고비를 여러번 넘기면서 지금껏 아슬아슬하게 버텨나온 우리의 한비, 비싼 병원비도 문제라지만, 어떤 방법이라도 있어서 우리 한비가 하루라도, 제발 오늘 하루만이라도 대변을 아파하지 않고 시원스레 볼 수 있는 모습을 보고 싶을뿐입니다. 한비엄마의 눈물이 이제 그만 마르기를, 그 조그만 천사의 입가에 함박웃음만 피어있기를 기도할 뿐..., 그저 구경만 할 수 밖에 없는 제 상황이 그저 부끄럽고 미안하기만 합니다.
혹시라도 한비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아시는 분은 도와주세요.
저대로 한비의 생명을 시한부인생으로 놔둘수가 없습니다. 네 살이 될지, 다섯살이 될지 불안해하면서 한비의 운명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세 살된 꼬마아가씨 한비의 생명에 밝은 빛을 보태주고 싶습니다.
스무 살이 되고, 서른 살이 된 한비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한비엄마한테 희망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한비는....
예쁜 천사 한비의 건강을 많이, 아주 많이 기도해주세요.
모 선경(남원시 월락동 157-22번지 2층 오른쪽 5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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