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아픈사연

윤승희조형곤씨 저는 1남2녀의아이를 둔 결혼11년차 주부람니다 어느일요일오후교회예배를마치고 아이들과 잠깐 가까운 운동장에바람을쐬러 나갔다가 아이들의 배고프다는말에 찐빵을파는아저씨에게 찐빵을사주려고 같는데 아이들이 만두가먹고싶다기에 사주었조 너무도맜있게먹으며 엄마 동그란만두는 처음먹어봐요 너무도 맛있어요라며 좋아하더군요 생각해보니 지금껏 밖에나가 아이들에게 만두한번사준적이 없더라구요아이들에게미안하기도하고 마음이 아프데요 사는게뭔지 그래도 아빠가 어렵지안을땐 외식이라도 아주가끔은하곤그랬는데 요즘서민들 사는것이 다들 힘들잔아요 저도 아빠의 무거운어깨를 조금이나마 덜어보려고 조그만 공장에다니며 열심히 살려고 노력은 하는데 힘드네요 며칠후 라디오에선 외식에대해 여러사람들의 이야기가나오더군요 그방송을들으며 저처럼가슴아파했을 부모님들이 있었을 거에요 세상의 엄마 아빠들 우리 힘냅시다 열심히 정말열심히 살다보면 좋은날이 꼭 올거에요 우리자녀들에게도 해주고싶은것 마음껏해줄수있는 날이 올 거에요 그날을향해 화이팅 아침에출근을하면제일먼저 라디오를켜요 그러면 하루가 행복해져요 웃고 또는 같이가슴아파하며 눈물도글썽이며 이런사람 저런사람이있구나 세상의 이야기를 알수있죠 앞으로도 좋은방송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