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바람 같이 든든한 버팀목 엄마께
엄마 안녕하세요. 저 딸 수민이랍니다. 무더운 날씨는 언제부턴가 사라지고 쌀쌀한 가을 만이 계속되고 있네요. 제가 학교와 학원이 끝나 집에 왔을 때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저에게 엄마께선 얼마나 추웠냐며 연신 손을 호호 불어 주시곤 하셨지요 그때마다 말로는 표현을 못하였지만 정말 감사했어요. 공부 때문에 힘들어하는 절 보시며 옆에서 힘을 주시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주실 때마다 내심 기뻤고요.
너무 제 생각만 고집하고 엄마를 이해해 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향긋한 꽃들처럼 아름다운 엄마의 사랑에 정말 감사 드리고 엄마께서 언제나 웃으실 수 있도록 뭐든지 열심히 하는 수민이가 될게요. 엄마 사랑해요.
그리고 생신 축하드려요.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에서...
063-275-7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