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봤답니다.^^

신청곡: 가을이오면..-- 이문세 보낸이: 군산시 조촌동 시영@ 나동904호 유은선 주말에 방장산휴양림에 다녀왔답니다. 아는 분이 예약하시고 못가신다고.. 저희에게 숙박권을 주셔서..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군산에서 6시쯤에 출발하여 방장산에 도착하니 7시30분쯤.. 통나무로 만들어진.. 공기도 좋고.. 집옆엔 졸졸졸 물흐로는 소리.. 바람부는 소리.. 정말 자연이 좋다.. 라는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짐정리하고 신랑이랑.. 삼겹살에 쐬주한잔...하구.. 생각지도 못했던.. 이벤트에 저희 둘은 행복해하고 있었답니다. 한참 삼겹살을 궈먹던 신랑이 .. "야! 난 왜 이렇게 좋은곳만 오면... 부모님이 생각이 나냐??" 이러는 거예요.. 물론.. 저도 저희 친정 부모님이 떠올랐거든여.. 맞아요.. 앞으로 사실날이 산날보다 적으신.. 우리네 부모님들.. 울 신랑이 효자라서가 아니고.. 우리도 이젠.. 부모가 되었기에.. 부모의 고마움을 느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갔답니다. 어머.. 밤하늘에.. 빛나는 ... 정말.. 수많은 별들이 있더군요.. 하늘에서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듯이.. 그렇게 많은 별을 본지가.. 너무 오랫만이라.. 저희 가족은 한없이 좋아 했답니다. 정말.. 별 많이 봤어요.. 공기도 산뜻하고.. 왠지.. 폐가 너무 좋아하는 느낌이던걸요..ㅋㅋㅋ 별을 보며.. 신랑이랑.. 담달엔.. 친정시댁 부모님모시고.. 오자고 약속했답니다. 참.. 선운사에서 수산물축제를 하더군요.. 직접 바지락이며장어잡는 대회도 하고.. 시간 되시면... 함 다녀오셔도 좋을듯하더라구요.. 늘 행복하세요.. 사실.. 수해민들께 너무 죄송한 맘이 들긴 했답니다. 돌아오는길에 논에 쓰러져있는 벼들을 보니.. 뭐라고 표현할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ARS에 전화한통했네요.. 물론.. 그한통으로 큰 도움은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이 그게 아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