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에 인사를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지난달에 아빠의 선물이라는 편지글을 올렸던 이은교라고 해요. 지난주 학교에 갔다가 와보니 우리 집 신발뚝에 커다란 종이박스 2개가 놓여 있었어요, 보통때는 잘 보지않았던 물건이라 학교갔다가 왔다는 인사조차도 깜박하고 박스쪽을 보았을때 큰 글씨로 36.5℃의 따뜻한 컴퓨터"라는 제목이 붙은 컴퓨터! 지금까지 내 이름으로 받아본 선물중에 가장 큰 선물!! 내용물이 궁금해서 안달이 난 동생이 대문앞 까지 내와서 나는 기달렸구요. 엄빠 아빠는주인이 직접 열어보라며 제 손만 바라보시는 가운데 박스를 열어봐 본체와 모니터 마우스에 자판, 스피커까지 모두들어 있었습니다. 이것을 꺼내고 새것인 스피커와 자판을 제외하고 모니터 본체 마우스를 닦아내고 사포질까지해서 그늘에 말리고 설치했는데, 새것같아서 지금도 친구들이 오면 팬티엄 3이나 4같은 새것으로 들여 놓은 줄알아요. 그런데 더 재미있는 것은 에초 컴퓨터를 보내준 박스에 36.5℃ 따뜻한 컴퓨터라는말을 인용하셨을지는 모르지만... 어제 학교갔다 와보니 이렇게 쓰여 있었어요. 이 컴퓨터는 뜨거워서 은교외에는 건드릴 수 없음! 아마 아빠 엄마께서 초등학교 3학년인 동생이 함부로 손대지말라는 뜻으로 써놓으신거 겠지만 재미있어서 저도 웃었습니다. 아무튼 중고 컴퓨터지만 새것처럼 쓰기에 충분합니다. 사실 뭐 팬티엄 2라고하지만 속도차이일뿐만이지 중학교2학년인 제가 쓰기는 팬티엄 3리나 4처럼 쓰기에 충분하니까요. 그래서 지금 워도 2급 활용능력 3급인 것을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워드 1급과 활용능력 2급까지 자격증을 딸 계획입니다. 무엇보다도 아빠,엄마에 부담을 덜어드린것 같구요. 워드 1급 자격시험도 이제 얼마남지 않아서, 열심히 연습할 것이며 감사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주소 : 전북 진안군 진안읍 군상리 911번지 이은교 전화번호 : 063-432-0246 (제 메일 번호를 잃어버려서 메일 주소는 동생것으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