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며(공개구혼 신청 합니다)

안녕하세요? 멋지고 아름다우신 두분... 가을하늘 들판이 풍성하게 익어가고 잇네요.. 항상 낭랑하게 들려주시는 아름다운 음성.. 행복에 흠뻑 취해 봅니다.. 잘지내셧지요? 오늘은 유난히도 가슴이 아려와 몇자 적어 봅니다.. 요즘 시대엔..장가가기도 힘들구요.. 시집 갈려는 아가씨는 그리 흔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더더욱 아프게 마음에 와닿는 일이 잇어 몇자 적어봅니다.. 제가 은씨집에 시집온지도 어느세 12년이 다 돼어 갑니다.. 올해12월 15일이면 12주년이 되지요.. 시집와서 불려놓은 식구라곤..예쁜 왕자와 공주 둘뿐이랍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숫하게 들어온 이야기지만.. 시동생 장가 안가는게 제 탓이겠느냐구요.. 본인들이 안가는걸 절더러 어쩌라구요.. 가끔 한번씩 들려오는 핀잔에 짜증도 납니다.. 때론 가슴 아프기도 하구요 부족할것 하나 없는 시동생들 이지만.. 다들 생활방식과 사고 방식이 다르듯이.. 생각하는 차원도 다를수 잇쟎아요.. 부모님 입장으론 충분히 그럴수 있다쳐요.. 빨리 장가가라는 말에..얼마나 힘겨울까요.. 그렇게 말하는 부모님 입장도 얼마나 가슴 아플까요.. 제생각은 그래요.. 우선 장가가는게 다가 아니라 생각이 들어요 빨리 장가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잘하고 사느냐가 중요한거 아닐까요? 우선 당신 입장에서야...빨리가면 좋겟지만.. 그런다고 다그친다고 남을 책망한다고 짝이 빨리 나타나는 것도 아니쟎아요 오늘 전 무척 속이 상햇읍니다 남편이 얼마전 시동생 과 어느 여성과의 만남을 주선 햇답니다.. 그런데..그여성의 반응은 시큰둥.. 좀 잡을수 없을 정도로 에메한 답변 만을 보내 옵니다 말이 한다리 두다리 건너 와전 되기두 하구요.. 그러다보니 오늘 급기야.. 어머님으로부터 핀잔을 들엇읍니다 남편은 남편대로 맘이 좋질 않구요.. 전 저대루 어머님께 시동생 장가못가게 한다는 말까지 들엇읍니다. "어떤 만남으로 이뤄졌던 둘만의 일이니까 둘이 알아서 만나든 안만 나던 본인 들이 알아서 해야할일 인걸요.. 그렇쟎나요? 제뜻은 그런게 아니였는데두 모든 잘못의 근원이 소개해준 사람인것 마냥... 그렇게 말씀 하시는게 가슴 아팟읍니다.. 부족할거 하나 없는 시동생인데.. 연애하나 걸지 못하는 바보란 소리도 가끔 듣는걸 보면서... 본인은 얼마나 더 속상할까생각해 봅니다.. 시동생은지금 자그만한 중소기업 가구점을 하고있읍니다... 동업이긴 해두.. 본인 스스로 장만해둔 집도 있구요.. 어느정도 기반도 잡혀있구요.. 자상함과 유머러스한 면을 겸비한 성실한 청년입니다.. 오로지 유일한 취미는 독서구요 가끔 상대의 심리도 꽤뚫어볼줄 아는 자상함도 있어요 매너를 알고.. 자기생활에 충실하는 멋진 사나이 입니다.. 오죽 답답하면 제가 그랬읍니다.. 도련님 외제는 워뗘? 그랬더니 우리 도련님 왈..."난 토종이 좋아..." 국제 결혼은 싫다합니다.. 요즘 시집 갈려는 사람 그리 흔하지 않지만.. 제가 그랫어요 요즘 아가씨 사람보는 눈 없다구요.. 그래서 도련님 처럼 멋진 사람몰라 본다구요... 만약 제글이 소개가 된다면... 방송을 통해 공개 구혼을 해보렵니다.. 이제 아버님 나이 80을 바라보시구.. 어머님 칠십이 넘으셧으니 얼마나 마음이 무거우시겟어요 당신 손으로 직접 예쁜 며느리 맞고 싶어하시는 두분에 정성 봐서라도 무거운짐 빨리 벗을수 잇음 좋겟어요 저희 도련님은 올해 나이 38세구요 말띠랍니다.. 시는 밤 10시라 들엇어요.. 정말 성실하게 사는 청년입니다.. 저희 집에 시집와 저와 멋진 콤비를 이룰 동서를 만날수 있게 되길 희망하면서.. 제 하소연을 여기서 접을까해요.. 모쪼록 좋은 짝을 만날수 있게 되길 희망하면서요.. 그럼 두분 아름다운 하루 하루 되시길 바라면서 늘 행복하세요 주소:전주시 완산구 교동 963-22번지.. 손전화..011-652-3079 장난 전화는 사절합니다.. 아참참 그러구요 만약 이글이 소개가 된다면 제생일도함께 축하해 주시겟어요? 9월 22일이 제 생일이걸랑요..^^ 올해 생일엔 외롭지 않는 날이 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