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승희 조형곤 이작가님!!
항상 좋은 방송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오늘은 시내에 나갔다가 버스에서 일어난 작은 소란을 보고 좋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 본답니다
"시내 한명하고 어우리 한명이면 요금이 얼만가요?"
"네에 어우리까지 요금은 나중에 내릴 때 내시고 우선 두분 시내요금만 내십시요"
" 아 네에"
요금함에 2000원을 넣었더니 600원을 거슬러 주시더라구요. 그러니 시내버스 요금이 700원이 되는 거죠오~`
손에 있던 100원하고 거슬러 받은 600원을 합치니 잔돈이 700원이 남아 있었어요
"그럼 내릴 땐 얼마를 더 내야 하는 거지요?"
" 아 900원을 더 내시면 됩니다"
(이구..200원이 부족하네에~~) 부족한 돈을 친구에게서 받아서 챙겨넣고 자리에 앉았는데 왠지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내를 벗어난 외곽지를 운행하는 버스인지라 시내손님인지 외곽손님인지 구분하기가 어려우리라는 것은 알지만 ..처음에 시내요금을 내고 나중에 추가요금을 또 내야하니..좀더 편리한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처음에 버스요금을 다 받고 장거리 손님에게는 쿠폰이라도 주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 잠겨 있는데 버스안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졌어요
"아니 무슨 요금을 두번씩이나 내라고 그러는겨어~~ 지들만 좋으면 되는 거냐구우~~"
술이 거나하게 취하신 어느 아저씨께서 기사님에게 큰소리로 따지는 소리였어요
"이거야 원~` 어디 한두번이어야 말이지~`손님은 안중에도 없구 지들 돈만 벌자는 수작아녀어~~"
아저씨는 계속 큰소리로 고함을 지르셨고
" 아 그게 불만이며언 ....시청에다 민원을 넣으세요오~~ 힘들게 일하는 우리한테 그러시지 말구유우~~"
저는 불안해졌어요
다른 손님들도 잠잠한 걸 보니 잔뜩 긴장들을 하시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다행히도 기사님께선
"하루 일과를 잘 마쳤으니 마무리도 잘 하셔야지요..기분좋게 풀고 가십시요" 하시면서 조용조용 타이르듯이 말씀을 해 주셨어요
목적지까지 고함을 치시던 아저씨도 내리실 때는 죄송하다는 인사를 하시면서 내리시더군요
그런데 이런 실갱이가 제가 내릴때까지 두번이나 더 생겼어요
저같은 경우 밤운전이 서툴러 부득이하게 버스를 타게 된 경우라 어쩌다가 겪는 일이겠지만 ..버스로 출퇴근을 하시는 대다수의 손님들은 날마다 이런 불편함을 안고서 살아 갈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조금만 연구를 한다면 좋은 방법이 있을듯도 싶은데요
어디 좋은방법 없을까요?
그리고 버스를 이용하시는 많은 승객들께서는 다소 불편하신 점이 있으시더래도 운전을 하시는 기사님께는 큰소리를 내지 않으셨으면 하고 당부의 말씀도 드리고 싶어요... 그렇잖아도 일도 힘들고 피곤하실텐데... 수고하십니다.. 하면서 인사라도 건네드리면 일하시면서 기운도 나고 또 더욱더 친절하게 손님들을 모시지 않을까아요?~~
오늘 끝까지 잘 참아주신 기사님!!
감사드리구요..언제나 그 모습 변치 않으시기를 바라며
항상 안전운전하세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