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그동안 고생했어요..축하해요^^

안녕하세요? 윤승희, 조형곤님 날마다 두 분의 방송을 듣노라면 하루의 시작이 즐겁답니다~~ 곧 추석 명절인데 두분 외 모든 분들 추석명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요새는 남편 얼굴을 보면 힘이 납니다.. 여름내내 매일 땀에 흠뻑 젖은 옷으로 어깨가 축 쳐져 들어오더니 어느 날 웃음을 입에 잔뜩 묻고 들어오는 겁니다. "여보, 여보! 무슨 좋은 일 있나요?' "암..암..있고말고...드뎌..드뎌.." "뭔데요.그렇게 뜸들이다 숨넘어가여....시간 끌지 말고 퍼득 퍼득..말좀 하세요^^" " 웅..나..승진했어..." "정말?" "그래, 그래..여보 그동안 내 찌푸러진 얼굴 바라보느라 고생했지?" 하며 손을 잡아주는 데..역시 남자들이란 직장에서 승진해야 어깨에 힘이 들어가나 봅니다.. 봄에 대리로 승진될거란 소릴 들었는 데..그만 물먹고 여름내내 어깨 축처지고 허헉대느라 옆에서 조바심나서 살얼음을 걷는 기분이여서..보약을 해먹이고 힘내라고 보신탕도 끓여줬거만 한번 맥빠진 사람을 일으키기엔 역부족이였지요... 그런데 8월 말에 서울에서 전화가 왔는 데 9월 초에 대리로 발령난다는 기쁜 소식을 접하니 우리 남편 너무 좋아 덩실덩실 춤을 추고 싶다는 군요.. 너무 좋아하는 남편을 바라보며 .. "여보 그동안 고생했어요..축하해요^^" 그 한마디를 던지니 "당신이 나때문에 그동안 맘고생 심했지?" 하며 위로해 주었어요.. 두 분 우리 남편 승진 축하해 주실거죠? 여름내내 축처진 어깨가 살짝 올라가 으쓱대는 모습 참 보기 좋았답니다~~ 063-901-4829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1가 한강아파트 102동 5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