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사랑을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를 드리며>>>>

안녕하세요. 윤승희씨가 정오의 희망곡을 담당했을 때부터 늘 듣곤합니다. 벌써 2년전즘 우리 아들이 유치원에서 돌아와 나도 할래하며 돌발상황을 만들었지요. 사랑하는 이에게를 띄워주는 걸로그날의 사연을 끝내야했던 주부 이순우입니다. 오늘은 결혼해서 익산에서 10년을 살 수 있었던 제 유일한 정신적 지주가 저희 시부모님 이기에 이렇게 사연을 띄웁니다. 저는 충남 천안이 친정이예요. 제가 익산과 인연을 갖게된 계기가 이렇습니다. 1991년7월26일. 연애를 시작하고 여름휴가를 받아서 해변이 좋다는 그이의 말을 듣고 익산을 찿게 되었지요. 익산에 왔으니 부모님께 가보자기에 김제 월촌에 계신 부모님을 찿아갔습니다. 늦은 오후시간! 풀숲은 우거지고 키만큼 자란 억새풀 사이에서 저를 반겨 주시던 어머님과 아버님께 절을 올리고 김제 시내까지 걸어 나와 낫을 사들고 그이는 엄마를 저는 아버지를 나누어 풀을 깎이 시작했지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낫질을 해보던 저였지만 힘들다기보다 너무도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형님댁에서 얹혀 살면서 마음고생이 많아 보이는 그이와 친정도 모르게 100만원이란 돈으로 70만원에 7만원짜리 월세방을 서울 도원동 산꼭데기 동네에서 가불생활을 시작했고 반대하던 친정 엄마의 허락은 93년 그이의 영세식을 보시고 허락을 받아 93년4월에 결혼을 해서 신혼의 보금자리를 익산에서 시작하며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부모님의 산소를 다니며 살자고 마음 먹었지요. 지금은 큰딸 가영이(희망둥이)와 작은놈 태상이(보람둥이)도 늘 함께하며 갈 때가 좀 멀다 느껴지면 먼저 산소에 가야지~? 챙기곤해요. 그런 아이들이 고맙고 대견스러워요. 지난주 8월31일날도 날씨가 흐려서 아리들은 갈 수 없었지만 벌초하러 다녀왔거든요. 산소에 가면 시부모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두분이 안아 주시는 것처럼 포근하고 좋아요. 올 해는 친정 동네로 이사를 준비하며 집을 보고 다녔는데 천안의 계약이 성사되지않고 파기만 되더니 산소를 다녀와서 그 다음날에 영등동 지금 살게된 집이 계약을 하고 5월에이사를 와서 늘 기대하던 아빠 사무실과 제가 조그만 통닭집을 세가 아닌 자가에서 시작을 했답니다. 요즘은 경기가 않좋아서 힘들지만 저는 앞으로는 잘될거라 믿으며 너무도 행복하답니다. 친정도 엄마 혼자서 30년이란 세월을 두남매를 위해 너무 많은 애를 쓰셨거든요. 아직 결혼을 않해서 며느리와의 사랑 나누기를 미루고 계시지만 엄마가 소망하시는 모든것이 이루어 질거라 꼭 믿습니다. 언제나 끊임없는 사랑을 주시는 부모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가까이에서 모시고자 했던 희망은 접었지만 마음이라도 늘 더 가까이에서 엄마의 딸로 효도하려 노력하겠습니다.세상의 모든 어머님 , 아버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윤승희씨 가까이에서 딸의 작은 배려를 못받게되신 저희 친정 엄마에게 작은 선물로라도 위로해 주실 수는 없는지요. 장사가 않돼서 마음은 있지만 쉽지 않네요.부탁드릴께요. 참고로 저희 엄마주소와 연락번호를 남깁니다. 충남 천안시 원성동 475-15호 (우:330-070) 전화: 041-556-2511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