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희 아줌마, 조형곤 아저씨.
안녕하세요?
저희 엄마가 이프로 왕팬이라 방학내내 저도 여성시대를 즐겨 듣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오늘은 제가 어른들께 꼭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방송을 좀 이용해 보려고 해요.
아저씨랑 아줌마가 나쁜 사람들에게 경고좀 해 주세요.
뭐냐면요.
왜 컴퓨터를 켜다가 잘못해서 키보드 하나만 잘못 누르면 이상한 성인사이트가 뜨는지 알수가 없어요.
저도 이제 중학생인데 그런 사이트 보면 정말 이상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그런 사이트에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더군다가 그런 사이트는 어떻게 된건지 한 화면만 뜨고 마는것이 아니라 지워도 지워도 계속 그런 사이트가 연달아 떠서 화면을 닫을 수 밖에 없어요.
또 왜 아이들 메일에 이상한 성인용 메일이 오게 되는 건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예요.
전 그런 사이트 만들어 보내는 사람들 이해가 안가요.
그렇게도 할 일이 없나요?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데 왜 그렇게 쓸데 없는 데 에너지를 낭비하는지 모르겠어요.
분명히 그런 사이트 만드는 사람들도 자식이 있을 텐데요.
만일에 어린 학생들이 심심풀이로 그런 짓을 한다하더라도 분명 어른들한테 배웠을거예요.
어른들이 아이들한테 뭘 가르치고 싶어서 그럴까요?
전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사이트 만들어서 어린 학생들한테 보내고 아무나 열어볼 수밖에 없게 만든 어른들은 깊이 반성하고 다시는 그런 짓 하지 못하도록 따끔하게 혼 좀 내주세요.
제발 부탁해요.
컴퓨터 켜다가 종종 있는 그런 일 제발 없었으면 좋겠어요.
저요, 건강한 사나이로 자라고 싶거든요.
그리구요.저 하루 1시간밖에 컴퓨터 못하는데 그것 지우다 시간 다 간다구요.ㅠㅠ
제발 그런 화면 안뜨게 해 주세요.
부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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