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시간 광주에서 친구가 왔다며 고기 준비하라고 말하던 남편은 2시간 이 지난후 전화를 받더니 자기는 밖에 나간단다... ㅠㅠ
이런 xx같으니... 준비한것 정리하고 오니. `야 커피한잔 하자!`
아주 상전이 따로 없군,,, 나쁜 신랑..
커피마시며 컴퓨터 한시간쯤 했을까 칭구에게 걸려온 전화..
통화후 `나 통닭집간다.. 애기 젖먹이냐? 어쩔수 없네 나혼자 가야겠다.. ㅠ,,ㅠ
데리고 갈 생각도 안했으면서 속에 불지르기 시작한다..
집이 외져서 밤에 혼자 있는게 무서운터라 한마디 건넷다..
`안가면 안되? 혼자있는거 무서워.. 혼자 있으면 괸시리 문 잠그고 음악 크게 듣구 그런단 말여~~~~~~~~어 나가지 말어라. 응??`
뭐가 무섭냐며 내말은 들은채 만채 차타고 나가버렸다...
후........ 우리 신랑을 그누가 말릴꼬...
찬휘는 꿈나라 여행가고 찬휘 벗삼아 무서운거 달래려 잠을 청해보지만 왠수같은 신랑이라고 해도 곁에 없으니까 잠이 오지 않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나는 저 위해서 옥수수도 쪄주고 밥도 맛있게 해주구 해달라는거 다해주는데. 정작 나한테 하는거라곤...
정말 밉다..... 또 언제쯤 들어오려나??
남편이 올때까지 잠못이루며 기다리는 내모습 ..
한두번도 아니거늘 답답하고 우습기 짝이없다..
속상한 내 생활이여.......